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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배 - 추모시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2.12|조회수71 목록 댓글 1
   
  세배  - 추모시 / 정연복

내게 생명 주신 두 분께선
지금 추억으로만 살아 계신다

흐르는 세월 속
흐릿해지는 기억 속에서도

오늘 같은 명절날이면
그리움으로 밀물져 오는

잔잔한 미소가 참 좋았던
목련꽃 어머니

내 한평생의
느티나무 그늘 같은 아버지.

한 잔 한 잔의 술마다
깊어지는 그리움 안으로 달래며

이제는 나도 두 아이의
어엿한 아버지라고 여쭈며

온 정성 모아 세배 드리니
기쁘게 받으소서

환한 미소 하나
제게 세뱃돈으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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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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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옥춘 | 작성시간 24.02.12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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