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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글방

자기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3.12|조회수50 목록 댓글 0

    자기 / 정연복

꽃은 자기를
미워하지 않는다

아무리 작고
이름 없는 풀꽃이라도.

꽃은 자기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여

늘 웃는 얼굴에다가
마음도 영혼도 편안하다.

그래서
꽃들이 예쁜 거다

제 안의 자기와
화평하게 지내는 까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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