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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글방

첫 라일락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4.10|조회수75 목록 댓글 0
   
  첫 라일락 / 정연복

4월
여드렛날

종종걸음으로
길을 가다가

어느 집
담벼락에 핀

연보랏빛
너를 보았다.

반갑고도
또 반갑구나

사게절 동안
손꼽아

기다려 온
널 만났으니

오늘은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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