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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글방

벗에게 쓰는 봄 편지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4.14|조회수113 목록 댓글 0
 
   벗에게 쓰는 봄 편지 / 정연복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과 목련은 가고 없지만

라일락 향기 흩날리고
철쭉이 막 피어나고 있구나.

싱그러운 봄바람에
춤추는 초록 이파리들은

또 어찌나 눈부시고
새 삶의 기운을 가져다주는지.

강물같이 바람같이 흐르는 세월에
이제 우리의 몸은 꽤 낡았지만

우리의 마음 우리의 가슴은
아직도 계절 따라 설레는 것을.

벗이여 인생살이 희로애락
함께하는 고마운 벗이여

날로 말없이 깊어가는 우정 더불어
하루하루 삶이 기쁨이며 행복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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