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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글방

연꽃같이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4.27|조회수64 목록 댓글 0
   
  연꽃같이 / 정연복

연꽃은
자기가 몸담아 사는

연못을
불평하지 않는다

연못 물이
아무리 탁해도

그 물에
뿌리를 내리고

혼신의 힘을 다해
맑은 꽃을 피운다.

내가 몸담아
있는 이 세상이

날 어떻게 대하든지
고맙게 생각하고

나로 말미암아
세상이 손톱만큼은 더

사람이 살 만한
곳이 되도록 애쓰며

남은 인생
살다가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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