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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오는 날의 기도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4.20|조회수289 목록 댓글 0

   봄비 오는 날의 기도 / 정연복

 

소낙비같이

퍼붓지 않아도 되지요

 

보슬보슬

이슬비라도 좋아요.

 

막 피어나려는

새봄의 꽃봉오리들에게

 

가만가만 내려앉는

오늘의 봄비같이.

 

사랑의 꽃 한 송이

피우려 목마른 내 가슴에

 

은혜의 단비

촉촉이 내려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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