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 여은 정연화
바람에 나풀거리는
연둣빛 나뭇잎
그 싱그러움이 좋은
가정의 달이면서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의 첫날입니다
형형색색으로 핀
봄꽃들이
유혹하듯 눈길을 끌고
오가는 5월의 사람들
발걸음이 경쾌하네요
잔잔한 풀꽃부터
잘 조성된 조경용 꽃들까지
봄이 이리도 화사합니다
일상이 힘들어도
세상이 각박해도
자연이 주는 선물 앞에
누구라도 평등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요
질서를 지키며
2월의 매화부터
봄꽃들이 줄이어 피더니
이제 고향의 향기
찔레꽃이 하얗게 피고 있군요
장미의 계절답게 곳곳에
빨간 덩굴장미가
눈을 황홀하게 할 것입니다
곧 아카시아꽃도 필 거고요
그윽한 향기와
녹색 싱그러움과
상쾌함을 담은 5월과
조건 없는 사랑에
우리 모두 빠져보기로 해요
그렇게 5월과 행복하기로 해요
인물 사진은 이미지창에서 다운받음
괭이밥
자주괭이밥
사과꽃
모란
철쭉
소나무
금낭화
장미
찔레꽃
빗물머금은 장미
인동덩굴
영산홍
철쭉
낮달맞이꽃
담쟁이
산책로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