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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 작가방

노년의 절친 음악

작성자공도식|작성시간20.02.04|조회수139 목록 댓글 0

노년의 절친 음악



칠십세의 노후를 낙도에서 보내고 있다ㆍ

낮에는 바닷가 도로에 나가서 어구로 사용했던 커다란 프라스틱 축구 공으로 추구를
찼다ㆍ

올해가 나의 목회인생 오십년간의 마지막 은퇴하는 해이다ㆍ

나는 바닷가 도로에
매일처럼 나가서 축구를 찬다ㆍ

나 혼자 차는 축구다ㆍ

낙도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ㆍ

나는 올해가 목회인생 마지막 은퇴하는 해이다ㆍ

아내는 굉주로 손자를 보아주러 가고 없다ㆍ

아내가 섬에 오면 함께 축구를 찬다ㆍ

그냥 걷는것보다는 축구를 차면서 걸으면 재미가 있고 매일 빠지지않고 한시간쯤 계속하게 된다ㆍ

지금은 밤중이다ㆍ

이선츼의 노래를 노트북으로 이어폰을 귀에 꼽고 듣고 있다ㆍ

지금 전국 도시에는 중국 폐렴으로 난리가 나 있다ㆍ

중국 후난성에서는 수백명이 죽어나갔다ㆍ

우리나라도 이십여명의 확진자가 생겼다ㆍ

나는 이 재난을 멈추도록 창조주께 기도하였다ㆍ

우리는 인류 공동체이다ㆍ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ㆍ

남의 불행이 남의 불행으로만 끝나는것이 아니기때문이다ㆍ

나의 가족들이 서울과 광주와 곳곳에 살고 있다ㆍ

낙도는 공기도 좋고 중국 폐렴 감염 피해도 안전한편이지만 안심은 금물이다ㆍ

우리 신자들이 합심해서 기도해야 한다ㆍ

작은 낙도에는 교인들이 거의 없다ㆍ

그래도 주일날.예배시간에 맞 추어서 차임벨 종을 울리고 기도하기위해서 도시로 나갔다가도 반드시 돌아온다ㆍ

내가 못오면 아내가 들어온다ㆍ

한국 농촌교회의 흥망성쇠를 목격한 산증인이다ㆍ

지금 이선희의 노래를 들으면서 이 글을 적고있다ㆍ

요즘은 감성도 늙어져서 시는 잘 나오지앓는다ㆍ

대신 일기체로 수필식으로 적어본다ㆍ

노후를 많이 걱정을 했는데 하나님은 나를 초라하게 노후를 보내도록 버려두시지않을것이다ㆍ

최대한 검소하게 살아가고 있다ㆍ

지금 나의 관심과 사랑의 대상은 손자와 손녀이다ㆍ

또한 음악을 듣는것이다ㆍ

음악인들에게는 악인이 없고 음악을 듣는 사람들도 악인은 업다ㆍ

그 까닭은 음악은 사람의 정서를 치료하고 유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ㆍ

심지어 동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ㆍ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천부적인 재능을 부여받아서 음악인으로 살아간다면 큰 행운일 것이다ㆍ

노년의 나의 절친은 음악이 될것 같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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