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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 작가방

100세 인생 계획

작성자공도식|작성시간20.02.22|조회수151 목록 댓글 0

섬에 혼자 와 있다ㆍ
수퍼도 없는 섬이기에 김치를 2만원어치 사들고 아메리카노 커피와 설탕만을 가지고 어제 광주에서 들어왔다ㆍ

대구는 하루만에 우한 코르나 폐염
환자가 31명이나 확진되고 전주와 광주등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ㆍ

이 전염병을 옴긴 사람은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를 드리면서부터였다고 한다ㆍ

이 사람은 두번씩이나 검사를 요구했으나 거절하고 다단계 모임등 여러곳으로 다녔다고 한다ㆍ

서울시장은 신천지 예배당을 폐쇠조치하였다ㆍ
인천과 경기도에서도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ㆍ

그런데 신천지교회 모임에 참석한 300여명은 아예 전화를 안받고 있다고 한다ㆍ

또한 서울 광화문 집회도 서울 시장이
금지조치를 내렸는데 종교탄압이라면서 반발이 있다ㆍ

종교도 인간안전과 행복추구가 빠진다면 사이비일 것이다ㆍ

이렇게 무섭고 시끄러운 도시에 나의 혈육들이 살고 있는데 나는 조용한 섬으로 들어와서 있는것이다ㆍ

지금은 장수시대라고 하니 운동도 많이 해서 100세까지 살아볼 생각이 들었다ㆍ

그런데 내 아내는 자꾸만 빨리 죽을 생각만을 하고 있다ㆍ

물론 몸에 뇌출혈 수술과 관절수술등으로 많이 불편한 모양이다ㆍ

그런가운데서 친손녀와 손자를 보아주기에 힘이 부치는지 나를 불러서 함께 손주들을 보아주기도 한다ㆍ

나는 혈압약을 먹고 있지만 건강한편이다ㆍ

만일 아내가 나보다 먼저 가고 나 혼자 남아서 비참해지면 어떨까 하였는데 혼자 사는법을 터득해서 검소하고 깔끔히 고향 기도원에서 기도하면서 보낼 생각이다ㆍ

아내는 죽어서 나와 함께 묻힐 생각이 별로 없나보다ㆍ

주소지가 있는 고향 여수시 공원묘지에 나는 묻힐것이고 아내는
아들이 사는곳 주소지가 광주로 되면 광주 공원묘지에 묻어준다고 아들이 말하니까 아주 쉽게 승락을 해주었다ㆍ

물론 죽어서까지 별로 사랑도 안해주었고 자기가 아닌 첫사랑만을 가슴에 품고 시를 쓰고 소설을 쓰면서 살아온 남편을 죽어서까지 남편 곁에 묻히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ㆍ

그래도 나는 좀 서운했다ㆍ

나 혼자 댕그러니 시립공원묘지에 묻혀있을 무덤을 생각해보라!

그래서 나 홀로 남으면 첫사랑 여인에게로 찾아가서 만나보아야하지 않을까 싶었다ㆍ

내가 쓴 천년사랑 시처럼 진실로
사랑한 남녀끼리는 결혼을 안해도 마음과 마음끼리 결혼이 되어서 사후에는 서로가 만나지 않을까?
싶다ㆍ

내 아내도 마음속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를것이다ㆍ

사후에는 그 사람을 찾아서 가고싶을지 어찌 알겠는가?

결혼은 육신의 결혼이기에 사후에는
효력이 없어지는것이다ㆍ

그래서 사별하면 재혼을 떳떳이 하는것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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