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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 박현희

흘러간 강물은

작성자설화 박현희|작성시간13.04.17|조회수156 목록 댓글 0


흘러간 강물은 / 雪花 박현희

흘러간 강물은

거꾸로 거슬러 올라갈 수 없듯이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 또한

다시는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커다란 달력에

매일의 그림을 새롭게 그려갑니다.

오늘 그린 그림이

후회나 아쉬움으로 얼룩지지 않으려면

늘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매 순간 정성을 기울여야겠지요.

흘러간 강물은 되돌릴 수 없듯이

한번 잘못 그린 오늘의 그림은

다시 고쳐 그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멈추지 않고 쉼 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이라는 시간은

정지된 채로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어제는 오늘의 추억이듯

오늘 역시 내일의 추억일 테지요.

추억 속의 어제가

후회나 아쉬움으로 남지 않도록

정성을 다해 예쁘게 그려가는

아름다운 오늘의 삶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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