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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 박현희

어머님 팔순을 축하드리며

작성자설화 박현희|작성시간13.05.01|조회수77 목록 댓글 1

    어머님 팔순을 축하드리며 / 雪花 박현희

    가지 많은 나무 바람잘 날 없다고

    아들딸 둘만 낳아 기르는 것도

    노심초사하며 애간장을 태우는데

    하물며 7남매를 낳아서 기르시고

    모두 시집 장가를 보내셨으니

    그간에 겪으셨을 부모님의 고초를

    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가 있겠나요.

    성인이 되어

    비로소 자식을 낳아 길러 보니

    부모님의 크신 사랑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네요.

    하늘보다도 높고 넓은

    부모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죽는 날까지 갚아도 모자랄 텐데

    그마저도 생활이 바쁘고 어렵다는 핑계로

    자식 된 도리를 다하지 못해 죄송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한가지 천만다행인 것은

    작년에 아버님께서 심장수술을 잘 받으셔서

    뒤늦게나마 건강을 회복하신 것이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머님 팔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젠 자식 걱정일랑 모두 내려놓으시고

    어머님 아버님 두 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남은 생 편안히 사세요.

    어머님 아버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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