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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 박현희

넌 아직도 내 사랑인가 보다

작성자설화 박현희|작성시간13.05.21|조회수269 목록 댓글 4



  

넌 아직도 내 사랑인가 보다 / 雪花 박현희

넌 나를 까맣게 잊어버려

더는 날 기억조차 하지 않는데

나는 왜 아직도 바보처럼 널 잊지 못하는 걸까.

네 생각 속에 나의 존재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인데

난 왜 널 추억하며

지금도 이렇게 아파해야만 하는 거니.

시간이 흐르고 또 흐르면

그리움도 보고픔도 물거품 사라지듯

모두 하얗게 지워질 줄 알았는데

수없이 많은 세월이 흘렀어도

네 모습 더욱 선명하게 자리하는 것은

아마도 널 향한 그리움이

내 가슴 속에 인장처럼 깊이 아로새겨져

결코 지울 수가 없나 보다.

너를 보내지 못하는

나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밉지만

숱한 세월 뒤로한 지금에도

여전히 널 지울 수가 없는 걸 보면

난 아직도 네 사랑이 되고 싶은가 보다.

넌 아직도 내 사랑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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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시크릿장군 작성시간 13.05.21 좋겠네요 사랑이 있어서요. ㅎ. ㅎ. ㅎ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지애 작성시간 13.05.21 애써 지우려 하지마소서.....
  • 답댓글 작성자데미안 작성시간 13.05.21 그럼 어떡한데요....
    아~ 이 몹쓸 애증이여~~~!
  • 작성자이정용 작성시간 13.05.22 인생을 살아 오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것 처럼
    좋아하는 사람도 하나가 아닐수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과 꼭 결실을 맺는 것도
    아니니 가슴속 에 담고 그리워 할 사람도 있더 군요
    아름다운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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