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해도 좋을 사람 / 雪花 박현희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을 갖고 있게 마련이지요.
먹을 가까이하는 자는 검게 되고
붉은 것을 가까이하는 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붉게 된다는
근묵자흑(近墨者黑) 근주자적(近朱者赤)이란 고사성어는
사람은 자신이 처한 주위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글이지요.
사람을 사귈 때에 장점만을 보고
가려서 사귀는 것은 물론 안 되겠지만,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영웅이 될 수도 있고
범죄자가 될 수도 있을 만큼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영향력은 크다고 말할 수 있지요.
그 사람이 하는 말과 눈빛
그리고 표정과 몸가짐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마음과 생각을 지녔는지
금세 파악이 되지요.
항상 표정이 밝고 눈빛이 선하면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
공손한 말씨에 몸가짐이 반듯한 사람이라면
분명 가까이해도 좋을 사람이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