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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 ♡ 시인방

능소화

작성자채린1|작성시간23.07.10|조회수82 목록 댓글 2

소화(霄花)의 소야곡

채린

바라만 보아도 좋은
나의 님
손가락 닿을 듯
보이지 않는 옭아맨 인연
늪에서 헤어날 줄 모르네
구중궁궐 높은 담장
오르고 올라
먼발치에서 그 그림자 밟네

애달픈 나의 진심 전하지 못하네
야속게도 시간은 뚝 분질러져

외로운 향기만 심어놓고 먼 길 떠네
천지사방 올망졸망 기댈 곳

찾아 헤매는 가련한 넋
꽃잎 통째 증표로 남겨놓고
훌훌

사진 제공- 당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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