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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 ♡ 시인방

동백꽃아 동박새야

작성자채린1|작성시간24.02.22|조회수86 목록 댓글 4
동백꽃아 동박새야 채린(綵璘) 바다가 포효를 하는 이른 시각 오동도가 깨어난다 씨끌찌글찍찍찍 동박새들이 저마다의 소리로 숨어서 열창한다 고혹한 동백을 한층 돋보이게 함인가 붉은 꽃에 노오란 술 환상의 짝궁 절벽 위에 해를 머금고 선 아름드리 바위 위에 떨어진 한 떨기 동백꽃 선혈이 낭자한 모습 아프도록 곱다 왜장을 끼고 뛰어내린 미인을 떠올린다 오동동오동동 신우대로 주렴을 내리고 기다림의 시간을 재고 있다 발소리에 님인양 반기려다 겸연쩍어 얼굴 가린 동박새 흰 등대 붉은 등대 마주 서듯 동백꽃 동박새 함께 어여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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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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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옥춘 | 작성시간 24.02.23 고맙습니다.
    박새 쇠박새 동박새!
    동박새는 안 만나지네요.
    행복하게 다녀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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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단미그린비 | 작성시간 24.02.24 어여쁘기만 한 동백꽃과 동박새가 함께 어울려 다가오는 봄을 노래하는 거 같아 좋기만 한 어여쁜 詩네요...
    빨랑 봄 다운 봄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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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채린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24 저희도 그날가서 꽃은봤는데 동박새는 못 봤어요
  • 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 작성시간 24.02.24 채린1 시인님께서 동박새는 못 보시고 오셨다 하기에 동박새와 동백꽃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을 만들어 제 유튜브와 카페 등에 올렸답니다. 졸작이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YJqw7oLDI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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