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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 ♡ 시인방

99000

작성자채린1|작성시간24.03.27|조회수90 목록 댓글 0

99,000 채린(綵璘) 새 신발 안 선명하게 자리 잡은 가격표 99,000 이리저리 비비다 양말 언저리에 닿았네 어라 양말 가격 거창하다 99,000 온종일 돌아다니다 자동차 뒤통수에 찰싹 붙어버렸네 아따 그 차 가격 한번 싸다 99,000 저 가격표 나의 벌거숭이 몸에 붙으면 쌀까 비쌀까 99,000 세상이 만든 잣대 고정관념이여! 멀리멀리 날아가라 동심의 끄트머리에 걸터앉아 가치 판단 없던 시절처럼 행복을 낚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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