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꿈꾸는 사랑 / 詩 이채
꽃들은
서로 화내지 않겠지
향기로 말하니까
꽃들은
서로 싸우지 않겠지
예쁘게 말하니까
꽃들은
서로 미워하지 않겠지
사랑만 하니까
비가 오면 함께 젖고
바람 불면 함께 흔들리며
어울려 피는 기쁨으로
웃기만 하네
더불어 사는 행복으로
즐겁기만 하네
꽃을 보고도
못 보는 사람이여
한철 피었다 지는 꽃들도
그렇게 살다 간다네
그렇게 아름답게 살다 간다네
#5월에꿈꾸는사랑 #이채
[ 이채 시인 프로필 ]
- 출생: 1961. 7. 27. 경상북도 울진
- 동국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 한성대학교 의상학 학사
- 수상: 2010년 노천명문학상 대상, 2008년 한국예총회장상 대상
- 경력: 영주시립노인요양병원 법률고문, 인애가한방병원 법률고문
- 작품: 오디오북, 도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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