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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 낭송시

봄이다 봄 / 詩 靜岸 黃雅羅, 누가 오셨기에 이렇게 눈이 부실까 봄이다 봄...

작성자단미그린비|작성시간24.05.03|조회수79 목록 댓글 8

 

 

봄이다 봄 / 詩 靜岸 黃雅羅

누가 오셨기에
이렇게 눈이 부실까
봄이다 봄

차디찬 언 땅을 헤집고
파릇파릇 새싹이 움튼다

봄은 고통 속에서도
숨어서 파랗게
자라고 있었다

이른 아침
산까치도 사뿐사뿐

버드나무 가지에도
살랑살랑 봄이 흔들린다

아직 잔설이 남은 뒷산은
침묵하고 있지만

웅크렸던 내 마음의 계곡에는
햇살 물든 봄이
졸졸 흐르고 있다

봄이다 봄
추운 겨울 속에서도
봄은 꽃망울을 품고

내 사랑도 곱게곱게
숨어서 키워주고 있었다

#봄이다봄 #靜岸黃雅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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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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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3 미지님! 오늘 하루도 함께 해주시어 그저 고맙기만 하네요... 그리고 제 영상시를 올려 주시어 더더욱 고맙구요... 배경음악은 영상을 만들 때 맨 먼저 고민하는 거랍니다. 우선 그 詩의 성격을 표현할 수 있는 멜로디이어야 하구요. 그리고 길이도 맞아야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대다수가 뉴에이지 음악들이더라구요. 그 다음은 영상 작업이지요... 하여간 음악 지식이 많으면 그만큼 수월하니까 미지님에게도 유튜브를 한 번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제가 유튜브 영상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넉달째이거든요... 미지님! 3일 연휴.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기를 빌어봅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다감 이정애 | 작성시간 24.05.03 멋진 작품 속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3 다감 시인님! 얼마전 다녀오신 영롱한 이슬과 함께 하는 청보리 응원에 감사 감사드려요... 즐거운 3일 연휴. 알차게 보내시구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박서연(수필 작가) | 작성시간 24.05.03
    누가 오셨기에
    이렇게 눈이 부실까
    봄이다 봄

    차디찬 언 땅을 헤집고
    파릇파릇 새싹이 움튼다

    봄은 고통 속에서도
    숨어서 파랗게
    자라고 있었다

    이른 아침
    산까치도 사뿐사뿐

    버드나무 가지에도
    살랑살랑 봄이 흔들린다

    아직 잔설이 남은 뒷산은
    침묵하고 있지만

    웅크렸던 내 마음의 계곡에는
    햇살 물든 봄이
    졸졸 흐르고 있다

    봄이다 봄
    추운 겨울 속에서도
    봄은 꽃망울을 품고

    내 사랑도 곱게곱게
    숨어서 키워주고 있었다

    넘 예쁘고 멋진
    아름다운 글입니다
    넘 예뻐요👍

    잠시 들려 잘 쉬어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린비 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3 박서연 작가님! 다시 만나 봬서 반갑네요... 정안 시인님은 영상을 만들려고 그 분의 詩 몇몇 작품을 살펴봤는데 은유적 표현력이 뛰어나신 분 중 한 분이란 걸 느꼈답니다. 그래서 만들게 되었구요. 우리 박 작가님도 님의 몇몇 글들을 읽으면서 너무 글을 매끄럽게 쓰시어 혹시 에세이집을 출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답니다. 함께 해주시어 고맙고 감사해요... 3일 연휴네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마니마니 가지세용...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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