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
시가 좋냐고 묻는다.
좋지 않다고 했다.
왜 시를 쓰냐고 묻는다.
시인이니까 쓴다라고 했다.
그렇다.
나는 시인이다.
그래서 시를 쓴다.
시인이어서 쓴 시가 독자의 마음을 잡지 못한다면
시가 아니기에 시다운 시 쓰기에 46년이 걸렸다.
직무유기하지 않기 위해 죽는 날까지
시인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기로 작정했다.
2020. 10.
돌샘 이길옥
< 차 례 >
- 제1부 풍선 불기 -
나를 버리다
눈물의 의미・2 –불효 앞에서
당신의 滋養
아이
장남
기둥
너를 읽기
사이・4
아내의 잠
은근슬쩍
끌림의 선택
제자리 찾기
불안 털기
경고
입단속
옳은 말씀
문틀의 가르침
물의 전언
다 배움이지요
쥐가 화나다
끼
눈 감아야 보인다
잠깐의 힘
풍선 불기
텃밭 경전
대물림
환생・3
- 제2부 일어서는 봄 -
목련의 봄
사행시초四行詩草
봄비의 노래
나의 정원엔
봄비
봄에
봄의 소리
봄밤
봄 이야기
봄바람과
수원의 봄
봄날
봄이 온다는데
양지쪽
봄의 관심
일어서는 봄
봄・동화
봄・1
봄・2
봄의 화법・1
봄의 화법・2
봄이 오는 방식
새싹
산다화山茶花
초경
나비 날다
봄이 환한 이유
봄을 적다
- 제3부 신의 영역 -
욕을 먹다
풍경화
친구・2
꿈 이야기
우리・5
후회
치과에서 만나 통증
복화술
신의 영역
시인 지망생의 불안
위력・2
밑바닥
돌
흔적
주인공
밀레의 저녁 종소리
사람 읽기
우리・4
미안하다
뒷방
주저흔
민낯
굿판
상한 웃음
씻김굿
- 제4부 착한 여자 -
환상을 벗다
당신・2
사랑 한 번 해볼까요
착한 여자
밤에 우는 새
너를 위해서라면
너랑 함께 있어 좋다
사랑하는 사람은
열애 일기
너에게 가고 있다
내가 갈게
내 여자
하늘까지 같이 하리라
사랑이란 것
연애편지 쓰기
한통속
사랑학 개론
입맞춤
사이
사랑의 표현법
‘사랑해’ 해봐
여인
당신이라는 이름
같이 한다는 것
사랑이란
- 제5부 끈의 힘 -
유행
잘 어울리는 사람
허세
돌탑 쌓기
소통
세상이라는 곳에서 사는 재미, 맛
낡은 골목
뜬구름・2
이간질
빈병들의 푸념
잘 어울리는 사람
똥개
굿
난장판을 아시나요
소싸움
허풍을 빠져나오다
도덕 죽다
뒷심
가난한 여자
몽니
끈의 힘
악취・2
꼴불견을 보고
걱정을 덜다
무섭다
착각
말바우시장
몸이 달아오르고 있다
- 제6부 참 아름다움 -
벗어나기
눈물・2
묵념
내일을 기다리는 마음
의미의 신앙
꽃 초롱
이제 우리는
구차한 삶
빛이 되자
버려야 할 것들・2
풀밭
마음의 그릇
이야기 해주게
산다는 것
기다림・3
울지 말자
가끔은
참 아름다움
빈손
하느님 전 상서
나더러
그리움
석양에
늪
꿈에
자화상・2
혼자라는 것
마음에 이는 불
※ 구입 문의 : 010-3627-8801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만다라 작성시간 20.10.28 시를 쓰시는 분들은 언어의 마술사라하지요
많은 글을 남기셨군요
늘 건안 하셔서 건필하셔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 -
답댓글 작성자돌샘/이길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0.28 만다라 님, 축하해주시어 고맙습니다.
수요일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넘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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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황혼 작성시간 22.10.02 시인이라 시를쓴다
그래요 시인은 시를 써야 되겠지요 그래도 마음에서 우러 나오지 않으면 시가 되지 않겠지요 많은 시를 쓰면서도
시인이라 글을 쓴다 정답이네요
감사합니다 인간적인 시인의 말씀~~^~~^^^^ -
답댓글 작성자돌샘/이길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10.03 황혼 님,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시인의 의무는 시를 쓰는 것이기에 시와 함께 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