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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샘 ♡ 이길옥

당해봐야 안다

작성자돌샘/이길옥|작성시간21.01.26|조회수153 목록 댓글 6
    <당해봐야 안다> - 돌샘/이길옥 - 복받치는 서러움이 콧물에 섞여 흐르고 억장 무너지는 슬픔을 짓누르는 어깨가 들썩인다. 어금니로 가슴 미어지는 통한을 으깨어 물고 금방 폭발할 것 같은 비통함을 눌러 담은 눈물이 뜨겁다. 세상이 조화롭단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있어서 잘난 자와 못난 자가 있어서 어울린단다. 야무지게 살다 보면 맹물로도 배를 채울 수 있어 세상이 살맛 난단다. 배곯아본 자와 못난 자는 세상은 조화롭지 못하고 어울리지 못하여 살맛 없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섞이지 못하고 눈 밖에 외톨이로 밀려 눈치로 세상을 기웃거리며 공평하지 못한 화풀이를 앰한 가슴에다 하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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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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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돌샘/이길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1.27 김성유 선생님, 같이 해주시어 고맙습니다.
    부족하여 힘들고 아파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하게 품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한결같이요 | 작성시간 21.01.27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돌샘/이길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1.27 한결같이요 님,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 작성자만다라 | 작성시간 21.01.28 누구나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말하지말라는 단어가 생각나네요
    고통도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지요
  • 답댓글 작성자돌샘/이길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1.28 만다라 님, 같이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어려움에서 힘들어하는 이웃을 깊이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 씀으로 공평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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