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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샘 ♡ 이길옥

불신

작성자돌샘/이길옥|작성시간21.03.05|조회수91 목록 댓글 3
    ⊙ 불신 ⊙ - 시 : 돌샘 이길옥 - 하느님 당신의 사랑은 언제 쓰시나요? 부처님 당신의 자비는 어느 때 베푸시나요? 지금까지 당신들을 찰떡같이 믿고 개 끌려가듯 따랐는데 한 번도 당신들이 사랑, 자비를 받아본 적 없으니 그리 귀하고 소중하고 아깝던가요? 뻔하게 눈 뜨고 바라보면서 천국으로 오너라 극락으로 와 뻔뻔하지 않으세요. 죽어 천국 가고 극락에 가면 뭐하나요. 가시밭이라도 이승이 좋다는데 뒷짐 지고 뒤로 물러나 서서 우리보고만 사랑하라 닦달 마시고 저희보고만 자비 베풀라 채근 마시고 당신들이 직접 나서서 사랑 보따리 확 풀어보고 자비 담아둔 항아리 팍 쏟아보세요. 그래야 우리도 고개 끄덕일 게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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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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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atbolsa | 작성시간 21.03.11 불신지옥
  • 작성자atbolsa | 작성시간 21.03.11 종교는 어떤 대상을 통하여
    마음의 평화를 얻기위함이 목적이지
    무엇을 바란다는 것은 해당사항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돌샘/이길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12 atbolsa 님, 댓글 감사합니다.
    구원이라는 허울에 빠져 모든 것을 잃는 사람들을 보면서 신에 대한 실망을 느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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