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돌샘 ♡ 이길옥

가을 칠하기

작성자돌샘/이길옥|작성시간22.10.09|조회수134 목록 댓글 2
      *♡가을 칠하기♡* - 시 : 돌샘/이길옥 - 쉬운 일이면 애초에 시작하기를 포기했을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처음부터 덤벼들지 않았을 것이다. 붓 한 자루 덜렁 들고 이 산 저 산 싸다니며 색을 쓰는 일이 한 번도 같은 색을 쓰지 않는 일이 누워서 떡 먹는 일 같았다면 애당초 뛰어들지 않았을 것이다. 어렵고 힘들기에 호기심이 발동했고 힘겹고 땀나는 일이라서 덤벼들었다. 붉은 물감 적신 붓 하나로 백두에서 한라까지 휙, 한 번 그어 오만가지 색을 내는 재미에 푹 빠져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고 어깻죽지에 경련이 일어도 산이란 산은 다 쫓아다니면서 색칠을 했다. 붓 하나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만다라. | 작성시간 22.11.07 세월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네요
    채색된 단풍잎도 말라버리구
    깊숙히 들어온 가을이 겨울을 맞이할려구하지요
  • 작성자돌샘/이길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1.13 rlsiddy 님, 만다라. 님, 음원 저작권 관계로 한 달의 정지가 오늘 해제되었습니다.
    그동안에도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앞으로 모든 자료에 대한 저적권에 신경을 많이 쓰도록 노력하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