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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l@사서함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작성자샤론의향기|작성시간24.03.29|조회수1,274 목록 댓글 17

사랑하는 사람들이

못 견디게 그리운 날엔
까맣게 타 들어간 알갱이
내 속마음 인양

정겨울 때가 있습니다.

 

뜨거운 물 위로 떨어지는

알갱이  위에
하얀 물보라를 펼치는

부드러운 크림
당신의 품속으로

스며드는 나인 듯
조심스레 떨어트려 봅니다.

 

맑고 투명하던 물이

검은빛으로 물들 때면
가슴 저리게 타 들어가는 그리움

사랑은 빈잔 가득

차 오르는 기쁨인 것을
그리워서 한 잔
보고파서 한 잔
쓸쓸해서 또 한 잔

그렇게 마셔대는 커피
온몸 가득 향으로 남습니다.

 

 

그리움을 목으로 삼키듯

당신을 삼키며 삼킵니다
쌉싸래한 맛이

당신이 주신 아린 맘으로
그렇게 그리운 이를

가슴 가득 삼킵니다.

커피 한 잔으로도
그리운 이를 삼킬 수 있다는 것을

 

- 좋은글 중에서- 

https://youtu.be/YNMcHaLhw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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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220 홍재웅 작성시간 24.04.01 하루가 시작됨과 동시에 찾는 커피한잔 정말 좋아요
    좋은글 감사드리며 행복하고 즐거운 날 보내세요
  • 작성자라일락 꽃향기 작성시간 24.04.02 감사합니다 ^^
  • 작성자어울림 소나무 작성시간 24.04.03 그리움을 달래는 커피한잔 친구가 그리워 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얼씨구7 작성시간 24.04.03 좋은글 고맙습니다...
  • 작성자구리사랑 작성시간 24.04.26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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