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가슴을 주라.
소유하려고는 하지 마라.
소유하려고 하는
마음 때문에 고통이 생긴다.
어느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 두 마리가 사랑을했죠
추위에 떠는 상대를 위해
자신의 온기만이라도
전해 주려던 그들은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상처만 생긴다는 것을 알았네.
안고 싶어도 안지 못했던 그들은
멀지도 않고 자신들 몸에 난
가시에 다치지 않을
적당한 거리에서 함께 서 있었네.
비록 자신의 온기를
다 줄 수 없어도
그들은 서로 행복했네.
사랑은 그처럼
적당한 거리에 서 있는 것이다.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의 온기를 느끼는 것이다.
가지려하고 소유하려고 하는데서
우리는 상처를 입는다.
나무들을 보라
그들은 서로 적당한 간격으로
떨어져 있지 않은가
너무 가깝게 서 있지 않고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고
그늘을 입히지 않는것.
사랑은
그렇게 사랑해야 한다.
그래야 그 사랑이 오래 간다
- 이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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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220 홍재웅 작성시간 24.04.26 사랑은 소유한것이 아니고 어느정도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글에 공감이 가네요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작성자쌀눈사랑 작성시간 24.04.27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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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학림 작성시간 24.04.27 좋은 글 함께하여 감사합니다.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입니다.
늘 건강 챙기시며 행복한 일상 맞으시길 기도드립니다!!! -
작성자스프링스 할렐루야 작성시간 24.04.30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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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얼씨구7 작성시간 24.05.06 new 좋은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