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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 ♡ 시인방

천 년의 약속

작성자김별|작성시간23.05.21|조회수100 목록 댓글 3

천 년의 약속

/  김별

 

지금 이 시점 이 순간의 약속은

곧 지워지고 말 것이기에

천 년의  약속을 믿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저 들꽃처럼 천 년 후에도

이 별을 꽃밭으로 만들어야 하니까

천 년 후에도 바닷가 모래밭에

사랑하는 그대의 이름을 적을 수 있어야 하니까

 

혹세무민 하는 자들이 말한 천국이

다른 곳에 있지 않고

사실은 이 지구별이었음을

더 이상 숨겨서는 안 되는 것이기에

 

그 진실과 비밀

 

저 수 백만 광년 먼 거리의 별들은 단지 반짝이는 동경일 뿐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 지구가

지옥으로 변하는 걸 막아내야 하기에

 

어떤 시련이 온다 해도

우리는 어린이의 마음으로 

가장 선량하고 평범한 시민의 마음으로

우주에 박힌 보석 이 지구별을 온전히 지켜내야 하니까

 

다시 그 진실과 비밀

 

진정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지금 손을 마주 잡은 순수한 당신과 

당신의 향기

그리고 지고지순한 우리의 사랑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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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무심천~~ | 작성시간 23.05.21 잘 보고갑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22 반갑습니다.
    편안하고 따듯한 밤 되세요
  • 작성자무심천~~ | 작성시간 23.05.21 잘 보고갑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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