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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동인

[시인 이미희]사는 일이

작성자이미희|작성시간23.12.17|조회수407 목록 댓글 24

 

 

사는 일이 / 이미희

 

 

사는 일이 힘들어도

허무하고 고단하고

가시밭 같아도

봄은 반듯이 오는 것

 

누군가 힘들게 하여도

깜깜한 굴속 같아도

겨울날 살갗을 베이는

바람 같아도

 

 

 

 

고독과 고뇌로

소금의 절인 장아찌 같아도

이러한 모든 것들이

내 인생이라면

 

안고 갈 나의 일로

천천히 풀어가며 살면

되는 것이 메

애써 거부할 필요는 없다

 

나는 오늘 숨 한번 길게 쉬고

버릴 것은 버림으로

쌀쌀한 초겨울의 바다 같은

파란 하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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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보디스 작성시간 23.12.17 안녕하세요
    미희님
    외출했다 좀전에
    왔어요 올리신글
    마음의 글인가요
    ㅎㅎ
    시인님 이시니
    글로써 마음을
    다스리시니
    얼마나 좋아요
    까페에서 좋은글
    보며 많이 배운답니다
    ㅎㅎ
    공감글 잘보고갑니다
    요즘 감기독감 코로나
    까지 유행 이라네요
    늘 건강조심 하시고
    따뜻한 밤 되세요
    사랑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이미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19 모두가
    그럴것 같기에
    써 봤습니다
    답글이 늦었어요
    병원 검진이 있어서
    금식 부터 시작해서
    검사하고 왔어요
    괜찮은지 답만 기다리면
    된답니다
    날씨가 너무 추어서
    고생 하였지요
    정겨우신 보디스님
    늘 고맙습니다,
  • 작성자꽃과나비 작성시간 23.12.17 산다는것은 정답이
    없지요
    올라가면 내려올 준비도
    해둬야하고
    그랫서 아랫를 보고
    살아라 하는가 싶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나를위해 사세요
    그랫야 후회가없어요
    오늘도 화이팅하는
    일상되어요
    사랑합니다 아우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이미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19 산다는거 진짜로
    정답이 없는
    숙제 인가봐요 언니
    병원 검사가 있어서
    금식부터 검사까지
    이제는 답만 기다리면
    됩니다
    그리하여 답글이
    늦었습니다
    좋은결과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겉으로는 멀쩡한데
    속으로는 실타래 처럼
    엉킨듯 마음이 그러합니다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사랑하는 꽃나비 언니,
  • 작성자황찐 작성시간 24.01.19
    사는 일이 힘들어도
    허무하고 고단하고
    가시밭 같아도
    봄은 반듯이 오는 것

    울 언니 글은
    힘이 있고
    희망이 있어
    너무 매력 있어요.

    언니 글에 반해서 카페에 가입했젆아요.
    그러고 보니 벌써 15개월 다 돼가네요.

    온재나 고마운 울 언니
    사랑해요.
    ❤️❤️❤️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요.

    언니는 무조건 잘될 운명 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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