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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동인

[시인 이미희]내 삶에 대하여

작성자이미희|작성시간24.03.23|조회수385 목록 댓글 38

 
내 삶에 대하여  /  이미희
 
어여쁜 꽃이라 한들
사랑하는 내 딸만 하오리까
세상을 다 준다 하여
내 딸 막둥이와 바꿀 수 있을까
 
 
나의 옷 메무세와
머리를 곱게 빗어 내린다
직장 휴가를 내고
엄마를 케어하는 안쓰러운 막둥이

 
난 건강 할때
호텔리어로 일을 했었다
우리 겨울이 (반려견) 이와
걷기 운동을 하다가
 
장충공원 맞은편에 있는
근무했던 호텔이 보이는 순간
그리움이 엄습하여
눈물이 왈칵하여 쏟아냈다
 
 

 
무엇이 다를까 하여
미운 세상을 원망도 하지만
봄의 향기는 나를 모른채
내 발밑에서 꼼지락 숨 쉰다
 
세상은 고장이 없다 하니
잡으려 애쓰지 않는다
그저 살아지는 데로
살면 될 일이다.
 
 

어느하루 중에서
귀여운겨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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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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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이미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4 네 맞습니다
    서울에 사시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날 되세요,
    대마불사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산상수훈 작성시간 24.03.24 귀한 우리 선생님!
    진솔한 시인의 모습으로
    애틋한 봄을 그리셨네요.
    힘내소서!

    이제 꽃보다 어여쁜
    사랑하는 막둥이와, 늘
    귀엽기만한 겨울이,
    그리고 모든 향기님들의
    간절한 바램이 기도가
    되어

    속히 쾌유와 평강의
    은총으로 함께하사
    일어나 빛을 발하며
    승리의 찬가를 높이게
    되시기를 간절히
    두손 모읍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이미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4 봄을 그리려다
    다시또
    나의 생활이 그려졌네요
    딸내미 에게
    미안 도 하고 우울이는
    날 떠날 생각이 없는듯
    날 귀찮게 합니다
    늘 위로의 글로
    진심어린 응원 감사합니다
    세상은 억지로 되지 않는 법
    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식구들을 힘들게 합니다
    님의 진솔한 글을 보며
    힘을 내야 겠습니다
    더디게 피는 군자란이
    이만큼 피었습니다
    다른집은 벌써 지기를
    한다고 하는데 ㅋ
    날 닮았나 봅니다
    감사드리구요
    늘 좋은날만 되세요
    산상수훈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산상수훈 작성시간 24.03.24 이미희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뿜뿜 작성시간 24.03.24 미희언니
    안녕하세요

    언니에게 착하고
    예쁜 막내딸이
    언니곁에서
    함께 있어 주어
    너무다행이고

    언니는 우울 할 새
    없으실거 같아염 ㅎ
    착하고 예쁜 딸가진 언니가
    아들자식하나인
    저로서는
    넘 부러울 따름이어요ㅎ

    딸 하나 낳았어야는것을
    저는 딸 있는 분들이 최고 부러워요

    아들은 엄마 마음을 몰라줘도
    너무도 몰라
    주더라구요


    자식이 하나인 저는
    늘 외롭고
    쓸쓸하고
    우울한 날이 참 많아요

    언니는 겨울이도
    곁에 있지요

    예쁜막둥막내딸도
    곁에 있지요 ~~~
    언닌 우울 할틈 없으세요~~ㅎ

    건강 생각하셔서
    기분 좋은 생각만
    많이 많이 하시고

    햇볕 좋은날엔 걷기운동으로
    조금씩
    운동두 하시면서
    콧바람도
    쏘이시구요언니♡
    울예뿌신 미희언니
    언제나 화이팅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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