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 이미희
숲갈을 걷는다
알싸한 향이 참 좋다
언제 내 허락 없이
깊숙이 봄날을 점령했을까
오는 길에 이름 모를
꽃봉오리 날 유혹하기에
이리저리 살피다가 몰래 꺾어
주머니에 넣는다
우중충한 집안에
향기로운 봄날로 점령되었네라
일차 치료를 마치며.
귀여운 겨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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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산상수훈 작성시간 24.04.05 샬롬!
봄꽃보다 고운 마음을
지닌 귀한 우리 선생님!
모든 봄꽃들이 한꺼번에
개화하고 있는 활기에
가득찬 이즈음에,
일차 치료를 마치셨다고
하오니 반가웁네요.
허락없이 봄날을 점령한
숲길의 꽃봉우리조차도
사랑하시는 그 풍성한
시심에 잔잔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이제 꽃들의 대 잔치가
펼쳐지는 이 햇살고운
봄날에, 귀한 선생님의
몸과 마음이 빠른 치유와
회복의 은총으로 인하여
평강의 기쁨이 가득하게
임하시옵기를 간절히
두손 모읍니다.
평안하시고
승리하소서❣️🌼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이미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10 안녕 하세요
답글이 늦었습니다
잠깐의 휴식은
정말 달콤했습니다
제 2의 병원 생활이
시작 될것 같습니다
님의 댓글에서
진심을 느끼면서
눈물이 왈칵 날것 같아요
진심어린 응원의 기도
참 많이 감사합니다
오늘은 투표 하는 날이네요
그러므로 저또한
휴식 하고 있습니다
늘 고마우신
산상수훈님
좋은날 되십시요 이미지 확대 -
작성자강 월 작성시간 24.04.05 이미희님 이렇게 글을 다시 감상하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1차 치료를 마치셨지만 또다시 치료를 받으려 가야 하고
한동안 후유증이 따르겠지요
그러나 미희님은 잘 견디어 멀지않아 꼭 완치 되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요즈음 지병이 두어가지 더 늘어 병원에 다니느라
글도 못쓰고 있답니다
오랜 벗 같은 미희님 건강한 몸이되어
다시 만나기를 진신으로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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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미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10 어머나 강월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곧 나아지겠지요
세월은 말이 없고
우리가 살아온 댓가가
고통이 라면
하늘은 정직하지
못한것 같네요
여기 저기 아프다는
말씀의 깊이 공감하면서
의지를 놓지 마시고
늘 건필하세요
강월님
건강을 빕니다 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