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역사 이야기방

우리한민족만 그 숨은 뜻을 정확히 아는 우리글(契) : 父 & 右

작성자행복싼타|작성시간23.05.13|조회수72 목록 댓글 1

제가 두달동안 이 코너에서 " 우리글(契)/글자(契
字) "관련 칼럼들을 올려오면서 자주 강조했던 말
이 있는데, 그게 바로 우리글(契=갑골문) 300여
字속엔 우리한민족의 고유하고 독특한 생활문화
풍습이 담겨져 있다고...


그 얘기를 대표할 수 있는 글들中 두개가 바로, '父
(아비 부) & 右(오른 우)'라는 글들인데, 두개의 글
에 공통적으로 " 오른손 우(又의 변형형 - '또'라는
의미는 훗날에 와전된 뜻~!!) "이 쓰여져 있습니다.
'父'에 있어서, 왼쪽 위의 작은 사선을 제외한 것이,
'右'의 口를 제외한 위의 부분과 같은 의미의 '오른
손'의 뜻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父'의 왼쪽 위 작은 사선(斜線)이 바로, 자식이 잘
못 할 때 드셨던 '회초리'를 그린 것이고, 그러니까
위의 사진처럼 '오른손에 회초리를 드신 모습~!'을
표현한 것이 바로 '父(아버지 부)'입니다~~!!.


'右'의 口는 '입'을 표현한 게 아니라, '밥그릇'을 표현
한 것입니다~!!. 지금도, 유교와 옛문화를 중시하고
있는 조부모님들이 계시는 집안에서는, 심심치 않게
식사예절中 하나로 " 밥은 꼭 오른손으로 먹어야 된
다~~!! "라는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집들이 꼭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처럼 7080전후 세대를 사셨던 분들이라면, 어린
시절 집에서나 시골 친가/외갓댁에서 귀따갑게 들
어 보셨던 얘기일 것입니다~!!. 右처럼, 밥그릇을 뜻
하는 口로 쓰인 우리글자(契字)들을, 예를 들어보
면 ' 合(->盒) & 器 '등이 있습니다.


'合'은 원래 '합치다'의 뜻이 아니라, '두껑이 덮혀져
있는 밥그릇'을 표현한 그림글자인데, 훗날 '합치다'
는 뜻으로 변하게됨에 따라, 원래의미의 글자가 다
시 필요해, '옛날 굽높은 토기'를 닮은 '皿(그릇 명)'
을 合아래에 붙여서 '盒'(두껑덮힌그릇 합)'이 다시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아래 토기그림 = 皿)

 


이렇게, 훗날에 다시 같은의미의 글(契)/부수를 하
나 더 붙여 새롭게 만들어진 글자들을 가리켜, "후기
자/누증자"라 부르고 있습니다~!!. 본래의 우리글
에 부수 같은 것이 하나 더 붙어 있다면, 후기자일
경우가 많고, 그뜻이 본래의 뜻이라는 사실을 꼭 
알아두시면 우리글자들을 익히시는데, 아주 큰 도
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클로이2 | 작성시간 23.05.13 역사이야기 잘봤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