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대안문(大安門)이 대한문(大漢門)으로 갑자기 바뀐 황당 스토리~!

[행복싼타]

대한제국의 초대황제이셨던 고종의 거처로 사용되었던 덕수궁의 정문 현판을 직접적으로나, TV 뉴스를 통해서 아마
보신 적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전에 그 정문의 이름이 바뀌어 지금은 " 대한문(大漢門) "으
로 되어 있는데, 처음 덕수궁이 만들어졌을 때의 원래 명칭은 " 대안문(大安門) "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 분들은
그렇게 많이 되지 않으실 거라 사료됩니다.

그 명칭 변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 사람들이, 우리 글자(契字 = 초기 漢字)의 뜻을 정확히 제대로 몰랐던 한글학자
라고 스스로 자부했던 분들이었는데, " 편안할 안(安) "의 본래 정확한 의미를 잘 모르고, ' 갓을 쓰고 있는 여인네 '라
는 뜻으로 잘못 알게 되어서, 부랴부랴 지금의 大漢門으로 바뀌게 되었던 것입니다~!. " 安 = 집 면(宀) + 女 "  에서 볼
수 있듯이, 宀는 옛날 양반네가 쓰고 다녔던 갓을 닮았다 해서, 과거 서당훈장샘들이 속성암기 방법으로 " 집 면 "이
아니라 갓머리변으로 가르치게 되어 지금까지 뜻이 오역(誤譯)되어 전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오로지 남성들만이 세상을 지배했었던 조선 500년시대에, 여인네들이 갓을 쓰고 남성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억측
때문에 덕수궁 정문 명칭이 바뀌게 된 것이었습니다~!!. 집(宀)안에 여인네(女)들이 앉아서 편히 쉬고 있는 모습때문에
" 편안하다 "라는 의미가 되었던 것입니다~!. 大安門의 명칭을 쓰게 된 것도, 온 백성이 근심/걱정없이 편안한 태평성대
의 날들로 가득했으면 좋겠다하는 간절한 바램으로 붙여졌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宀의 뜻을 갓의 뜻이 아닌, " 집 "의 의미로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하나의 예(例)를 들자면, 집
(宀)이 평안한 집에는 아이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뜻에서 " 글자 자(字) "가 생기게 되었고, 그 뜻을 상세하게 설명드리자
면 우리 글자(契字 = 한자/漢字)의 6서(六書)중에서, 회의자(會意字)와 형성자(形聲字) 그 두가지를 합쳐서 불렀던 글자
입니다~!!. " 글(契) "은 六書중에서, 상형자(象形字)와 지사자(指事字)를 부르는 글자입니다. 그러니까, " 글자 "라고 그
러면 수천년전 초창기때 만들어진 수천자의 한자들을 가리키는 뜻이라고 이해하면 옳을 것입니다~~!!.......(*.-)

P.S. : 우리 글자(契字 = 초기 漢字)의 많은 수(數)가 현재 그 뜻이 잘못 전해지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그 뜻을
            정확히 알아가는 노력들을 조금씩 기울여 나가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 한자가 중국인들이 만든
            문자가 아니라, 우리 한민족의 조상님들이 만들어서 물려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글자(=한자)들속
            에 우리 한민족만이 알수 있는 아주 특별한 문화풍습들이 들어 有~~!!.

[클로이2]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뜻깊은 현충일 보내세요

[형광등등]

저도 처음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한자의 뜻이 너무 많고 복잡합니다.

[행복싼타]

전혀 복잡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한자교재에
서 뜻을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는 우리글자들이 많은
것이 젤 안타까운 점~~!!. 우리글자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300개의 우리글(=갑골문)의 뜻만 제대로 이해
하면, 나머지 우리글자는 손쉽게 이해가능~~!!^^

[무심천~~]

잘 보고갑니다.
보람찬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