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다들 중/고교 시절 국사(國史)시간때 배우
셨던, 신라시대 원효대사님의 아드님이었던 설총
이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는 " 이두(吏讀)식 표
기법 "에 대해 잘 기억하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표기법을 만들었는 이유와 그 의미만 정확히
이해하신다면, 왜 세계최고의 소릿글인 "훈민정
음(訓民正音)이 만들어져야만 했고, 훈민'정자(
正字)'가 아니라 훈민"정음(正音)"이 되어야만
했던 그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실 수 있을거라
확신하는 바입니다.
지금 우리한민족이 쓰고 있는 어순(語順) 그대
로, 뜻글자인 우리글자(契字=한자)의 음(音)을
빌려서 주격조사(~가/~는) & 목적격조사(~을)
& 지시 대명사(이/저/그)를 표현했던 표기법이
바로 " 이두식 표기법 "입니다~!!. 이 표기법만
보더라도, 우리한민족은 수만년 이전부터 " 주
어/목적어/서술어 "의 어순을 사용해오고 있
었다는 것이 증명됩니다~~!!.
한가지 흥미있고 재미있는 얘기를 해드리자면,
중국의 아주 오래전 고전문학들이나 사료(史
料)들중에는 심심치 않게 '우리말어순'처럼 쓰
여져 있는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 오래전 옛
날시대에는 국가사회가 아닌, 부족들끼리 삼삼
오오 모여 살았던 부족사회여서, 여러 민족이
함께 살아서 그랬을 거라는 추측이 해봅니다.
하지만, 우리글자(契字=한자)의 음(音)만 빌려
서, 우리말의 음가(音價)를 제대로/정확히 표
현하기엔 많이 역부족이었고, 거기다가 아주
오랜시간동안 우리말들속에 녹아들어 있는 우
리글자(=한자)의 정확한 발음도, 백성들 누구
나 쉽게 쓰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소릿글자'
이기 때문에, 훈민정자(正字)가 아닌 " 훈민정
음(訓民正音) "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
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글자=문자=한자)'와 '한글'
의 확실한 차이/구별법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드리고 이 칼럼을 마치고자 합니다~!. 쉬운
예(例)를 들자면, 여기에서 '예'는 한글이고,
'例'는 '글(=글자=한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父母'라고 쓰면 '글(=글자=한자)에
해당되지만, '부모'라고 쓰면 '한글'이라는 것
입니다~!!. 일상생활 매일매일 말하고 쓰는 '
우리글자(契字) 2000字 정도는 제대로 읽고
쓸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나라
글자도 아닌 여러나라 외국어 단어들은 수천
/수만字를 악착같이 외울려는 노력들을 기울
이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