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조건 / 雪花 박현희
행복은 각자 개인마다 느끼는 기준이
모두 다르고 매우 주관적이어서
행불행을 잣대로 재거나
수치로 계산할 수는 없지요.
생활이 풍족하고 여유롭다고 해서
꼭 행복한 것만도 아니고
또한 가진 것 없이 가난하다고 해서
반드시 불행한 것만도 아닐 겁니다.
다만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한다거나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이 없다면
결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는 없을 겁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신념으로 가득 찬 사람
세상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의 눈을 지닌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따사로이 내리쬐는 햇살 한 줌으로도
충만한 행복감을 맛볼 수 있듯이
행복은 우리 곁에 항상 있지만,
미처 깨닫지 못하고 느끼지 못할 따름이지요.
결국, 행복의 조건은 누구에 의해서도 아닌
바로 자신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것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