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승 변호사
네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정철승 변호사라고 합니다. 이원영 교수님의 대장정을 후원하기 위한 100인 위원회의 말석에서 우리 이원영 교수님이 5년 동안 26개국을 지나는 무려 8,200km의 장정을 마치시는데 뒤에서 미력하지만 도움을 드렸던 일원에 끼게 된 점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이원영 교수님 진심으로 뜨겁게 열렬히 축하드립니다.
제가 과분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와 지금 이 시대를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과연 이런 엄청난 위업을 이룬 사람이 또 있는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이원영 교수님이 생명 탈핵 기치로 내걸고 동서양을 아울러서 그리고 모든 종교 지도자들을 다 만나러 가는 그런 순례의 길을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치셨다라는 이러한 사실에 저는 이원영 교수님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대단한 자부심과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이원영 교수님은 생명 탈핵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사회 모든 분야에 정의와 인권과 그런 여러 가지 올바름을 위해서 조금도 몸을 사리지 않고 그리고 모든 장소에 항상 마치 유비쿼터스한 그런 대활약을 펼치고 계신 분이시죠. 저도 우리 이원영 교수님과 조선일보 폐간 운동을 비롯한 몇 가지 우리 사회적으로 대단히 의미 있는 활동들을 같이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우리의 민족 독립 정신을 고취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하는 그러한 노력들입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하면서 이원영 교수님이 어떤 어려움과 언뜻 보면 이것은 도저히 승산이 없달까 이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싶은 것도 그냥 너무나 씩씩하고 용감하게 그렇게 부딪히고 또 그 일을 이루어내시고 돌파하시는 모습을 자주 보면서 늘 감탄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 이원영 교수님은 갈수록 청년이 돼 가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보다는 연배가 10년 이상 위이시지만은 한 내후년쯤 되면 거의 저하고 동년배의 그런 모습이 될 것 같은 그런 위기감을 좀 느끼고 있는데, 저도 이원영 교수님 그런 만년 청년의 에너지와 이런 것들을 많이 받아서 나날이 우리 이 교수님처럼 청년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한번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원영 교수님 오늘 이 경사스러운 회향식에 제가 직접 참석하지 못한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요. 하지만 그 자리에 계신 분들 못지않게 아주 진심으로 뜨겁게 축하드린다라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면서 제 짧은 축하의 메시지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26개국 8,200km의 순례길.
모든 생명체의 존속을 위협하는 인간의 탐욕을 일깨우며,
지구촌 곳곳에 ‘생명길’을 열고 무사히 돌아오신
이원영 선생과 순례단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우리는 이제야 인간이 초래한 거대한 인과관계의 그물망 안에서
팬데믹과 기후위기가 발생하고 있음을 깨닫고 있습니다.
핵 위협 속에서 세계전쟁을 목도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지구 생명체가 맞닥트린 위기 앞에서
국가간 경계를 넘어 오롯이 모든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발걸음은 숭고함 그 자체입니다.
저는 서울특별시교육감 3기에 도전하면서
‘공존의 교육, 공존의 사회’를 말씀드렸습니다.
비이성적인 진영논리에도 갇히지 않고, 과거의 실적에도 매이지 않으며
오로지 모든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사회를 만드는 교육으로 나아가겠다는 약속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산업문명의 폐해 속에 초래한 오늘의 위기를
생태문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교육적 토대를 만들어 넘어서고자 합니다.
그 길에 순례단 여러분들의 만남의 기록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핵은 인간이 건드려서는 안 될 우리 시대의 ‘선악과’라고 얘기합니다.
우리 인간이 더 이상의 탐욕으로 선악과에 손을 대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며, 모든 생명이 공존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