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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산책나가면 사람들을 물어요.

작성자펫마에스터|작성시간12.07.03|조회수133 목록 댓글 1

바트맘님, 안녕하세요 카페지기 김광식입니다.

 

바트가 사람을 물어서 고민이 많으시군요. 훈련소까지 보냈다고 하시니, 보호자로선 하실만큼은 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훈련소를 다녀 온 후에 행동의 변화가 어땠는지 궁금하군요. 아마도 별 변화가 없었거나, 더 심해졌을 수도 있겠습니다.

 

개가 사람을 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또한 입양이전에 트라우마가 있었을지도 모르고, 하지만 그건 현재로선 어찌할 도리가 없죠. 개가 무는 이유는 선제공격형과 수비방어형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제공격형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경우, 수비방어형으로 뭅니다. 또한 사람이 개를 대할 때, 오해의 소지를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잠시 개가 되어볼까요. 비트맘께서 네발 짐승처럼 엎드려서 사람을 쳐다보세요. 굉장히 큰 두발 짐승이 고개를 숙이고 만지려 한다면, 친근감보다는 위협처럼 느껴지실 겁니다. 그리고 상대가 되는 사람이 시선을 아래로 똑바로 비트맘을 쳐다본다면, 어떤 생각이 드실까요.  아마도 역지사지의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사실 개에겐 죄가 없습니다.

 

바트의 종류와 크기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다른 개는 물지 않고, 사람만 문다면, 사람에 대한 두려움 내지는 좋은 기억이(또는 나쁜 경험이 있었을 수도) 없었기 때문일 것이고, 또한 자신의 행동(무는 행동)으로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되었다거나, 자신을 지키는데 성공했다는 경험을 함으로써, 학습한 결과로 현재의 상태에 이르렀을 겁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은 젠틀리더라는 목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효과는 매우 좋지만, 보호자께서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는 점이 약간의 걸림돌입니다. 이곳을 클릭하셔서 도움을 받아보세요.  http://cafe.daum.net/edu-pet/RTlD/20

반드시, 제가 올려놓은 젠틀리더에 관한 모든 내용을 읽어보시고 사용하세요.

젠틀리더를 착용하면, 우선 무는 것과 관련된 응급상황은 바로 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산책은 반드시 하루에 1시간 정도는 해 주세요. 젠틀리더 사용과 동시에, 산책시 맛있는 간식을 조그맣게 쪼개어 보상으로 준비하고, 사람에게 달려들지 않을 때마다 간식을 주면서 '착하지!'라고 칭찬해 주세요.

그러면, 앞으로 바트와 즐거운 산책이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카페지기 드림.

 

기타 문의할 것이 있으시면, 02-2202-0075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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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바트맘 | 작성시간 12.07.03 카페지기님, 길고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일단 입양한 무는 아이는 쌤입니다. 종류는 닥스훈트입니다.
    저도 입양전에 트라우마가 아무래도 유기견이였으니깐 사람들한테 뭔가 안 좋은 경험을 한것 같습니다.
    집에서는 순한 양입니다. 특히 꼬맹이를 싫어하는게 유기견시절 꼬맹이들한테 괴롭힘을 당한듯합니다.
    뭐든지 시도하고 싶은데 젠틀리더 꼭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트, 토비, 쌤 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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