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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가르치기

[스크랩] "리트리버" 가르치기

작성자김광식|작성시간08.12.09|조회수439 목록 댓글 2

여러분, 여러분도 공을 좋아 하시죠^^

 

여러분의 개도 여러분처럼 공을 좋아 합니다.  개보다는 우리 사람이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작은 골프공에서 부터 축구공, 농구공까지 우리가 즐기는 공놀이를 보면, 20여가지가 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상대방 없이 혼자하는 게임이 있습니까? 아마도 상대방 없이 혼자 축구경기, 농구경기를 한다면, 아무도 관심같지 않을 뿐더러, 재미 또한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상대가 있어야 흥미진진하고, 재미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개와 함께 공놀이나, 리트리버 게임을 할 때, 개가 한 두번은 물어오지만, 보호자에게 주지 않고, 2-3 m 앞에 떨어뜨리거나, 물고 지나치거나, 다른 데로 도망가버리는 경우를 더 많이 경험하셨을 겁니다. 심지어는 가져온 공을 뺏기지 않으려고, 놓지 않거나, 으르렁 거리기 까지도 하지요. 

 

여러분은 이럴 때 어떻게 하십니까? 공을 달라고 쫓아가거나, 뺏으려 들거나, 제발 공 좀 달라고 애원하는 소리를 지르거나 하시지 않습니까? 이렇게 보호자가 반응을 하면, 개는 어떻게 생각할 까요? 정성이 갸륵하여 자신이 의기당당하게 물고 온 장난감을 순수하게 건네 줄까요?  결코 건네주지 않을 것입니다.

 

본의 아니게 보호자께서 한 가지 매우 재미있는 게임을 가르쳐 준 것입니다. 보호자에게 공을 건네 줄 때보다 건네주지 않을 때가 더 재미있는 상대가 있는 게임이 시작된다는 것을 가르친 것 입니다. 또한 게임의 주도권은 개가 가진 셈이 됩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 겠죠^^ 개는 우리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끊임없이 배웁니다. 그들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자~ 그럼 어떻게 하면, 개와 재미있는 리트리버 게임을 할 수 있을까요?

 

개에게 리트리버 교육을 재미있게 하려면, 다음과 같이 교육시키세요^^

 

1. 개(강아지)가 흥미있어 하는 장난감(또는 공, 이왕이면 삑삑소리가 나는)을 같은 것으로 2개 또는 맛있는 간식을 준비합니다.

2. 개를 불러 앉아를 시킵니다.

3. 장난감을 보여 주고, 처음에는 2-3 m 전방으로 던집니다.

4. 개와 함께 장난감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핸들러가 약간 먼저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가 장난감을 물면, "잘했어!"라고 칭찬합니다)

5. 개와 함께 먼저 장난감을 던진 곳으로 와서 다른 장난감을 보여주거나 맛있는 간식을 줍니다. 장난감에 흥미를 두거나 간식을 먹게 되면, 동시에 개의 입에서 장난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겠죠.. 이때 "이리 줘", 또는 "놔"라고 구두명령어를 붙힙니다.  

6. 교육 초기에는 이러한 과정(1-5번)을 2번 정도만 하고, 그만 둡니다. 개로 하여금 더 놀고 싶을 때, 핸들러가 그만 두어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Key point 입니다. 또한 게임의 주도권은 항상 보호자에게 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 이러한 훈련은 산책을 나갈 수 없는 상황(날씨가 너무 덥거나, 비가 오거나 등)에서, 산책을 대신할 매우 이롭고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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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위드펫종합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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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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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유경호 | 작성시간 10.04.17 근데 저희집 강아지 두마리 중에 한마리는 아예 공에 관심이 없고, 오히려 좀 무서워하는거 같아요,,
    푸들인데 성격이 소심한편이거든요 ㅠㅠ
  • 작성자최용훈 | 작성시간 10.06.09 먹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나요? 공에다 먹을 것을 묻혀서 한번 줘보세요. 우선은 공과 친해지는 것이 우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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