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목줄을 심하게 당겨서 앞서가는 나쁜 버릇(?)이 몸에 배인 개인 경우
말을 좀 바꾸겠습니다. 개가 앞서있고, 뒤에서 사람이 목줄을 당기는 경우로.(앞서가는 이유 2 가지)
1. 자연적인 반응
이 지구상에 모든 동물은 중력에 영향권 하에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로 당겨지는 또는 미는 힘에 대해 저항하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넘어지지 않으려면, 중심잡고 다니려면) 또한 어느 쪽에서 힘이 작용하면, 반드시 반대 방향에서도 같은 힘이 작용합니다. 물리학의 법칙이지요^^ 간단한 실험을 해보겠습니다. 강아지가 옆에 있다면, 어깨를 살짝 좌측에서 우측으로 밀어보세요.. 강아지는 어느 방향으로 몸을 움직일까요? 우측일까요... 좌측일까요..... 당연히 좌측일겁니다.
상황을 설정해 보겠습니다. 좌측 메뉴에서 젠틀리더 원리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개는 앞서 있고, 보호자가 뒤에서 목줄을 당길 때마다, 개의 반응을 잘 관찰하면, 개는 더 앞으로 나갈려고 합니다. 목에 가해지는 힘에 반대방향이 앞서 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넘어지지 않으려면, 지구에서 중심잡고 살려면, 당연한 행동이지요^^
결국 개가 목이 아파도, 기침을 해도 앞서가도록 명령을 내리는 쪽은 누구입니까? 네 바로 개 뒤에서 목줄을 잡아 당기는 보호자입니다. 그러면서, 개보고 통제가 되지 않는다고 짜증을 냅니다.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격입니다. 반성해야 겠죠^^
2. 서열상의 문제
또 한가지 경우, 앞서 여러 번 강조를 하였지만, 개의 사회는 민주주의 사회가 아닙니다. 좌측 메뉴, L.E.A.D. 프로그램을 실천해 주세요^^ 개가 앞서는 경우는 자신이 그 그룹의 리더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개에게 리더가 되어야지, 개에게 리더자리를 내 주어서는 않됩니다. 상호간에 스트레스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야단 맞고, 벌 받는 쪽은 약자인 개이지만, 사실 보호자의 잘못이라는 것은 모두가 잘 아실 겁니다. 개의 입장이라면, 다소 억울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