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순이 생활 베란다사진..

[곰순이아빠]

이메일에 첨부하려니 카페에서는 파일 첨부가 안되네요.

그냥 게시판에 글 올립니다.

전체 크기가 나올수 있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ㅡ.ㅡ

베란다에 책장 비슷한게 있는데 그쪽에 에어콘 배관 및 전선이 지나가서 막아 놓은 거구요. 다 물어서 뜯어놔서... ㅡㅡ;

곰순이 뒤에 세워져 있는 건 켄넬인데요. 너무 커서 바꾸려고 합니다.

켄넬을 설치하면 곰순이 공간이 너무 없는거 같아서 치운 건데요 안에다가 똥을 싸는 문제도 있어 겸사겸사 치웠습니다.

낮에 혼자 있을 때는(둘다 출근) 베란다에 가둬둡니다. 이곳에 있으면 특별히 사고칠 꺼리가 없거든요. 배변문제를 제외하곤...

퇴근하면 거실까지 잘 돌아다닐 수 있도록 베란다 문을 열어 둡니다.  물론 잘때도 열어놓고 잡니다. 밤에 사고 치는 경우는 많이 없어서 그냥 열어놓고 있어도 잘 지냅니다.

잠은 통상 안방 문 앞에서 제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면서 잡니다. ㅡㅡ;

어렸을 때부터 안방에는 들인 적이 없어서 안방만큼은 접근금지 구역이거든요..

사진은 기다려 시켜놓고 찍은 겁니다. 기다려는 나름 잘합니다만 아직 부족합니다. ㅋㅋ

이번 주는 사실 훈련을 많이 못 시켰거든요.. ㅡ.ㅡ

이상입니다..

그럼 금요일 저녁에 뵙겠습니다.

[김광식]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곰순이가 가장 시간을 많이 보는 곳이 베란다라면, 그곳을 집으로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책장이 있는 곳에 크레이트를 설치하고, 배변판을 현재 크레이트가 있는 곳에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장은 딱 물어뜯기 좋은 곳에 있습니다.

[김광식]

지금은 크레이트가 곰순이에게 크지만, 다 자랐을 경우를 생각하면 적당한 크기 입니다. 반품하시지 마시고, 이 크레이트를 사용하여 혼자집보기 교육을 해 주세요.... 크레이트가 너무 크면, 그 안에서도 배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레이트의 크기가 곰순이가 엎드리거나 한바퀴 돌 수 있는 정도의 크기라면, 참을 수 있을 정도까지(현재 나이로 보아서는 6시간 정도) 참을 수 있습니다. 다만 크레이트가 현재는 너무 크기때문에, 크레이트 안에 플라스틱으로 된 박스등을 넣어서 좁게 만드시고, 나중에 자라면, 치워주시면 됩니다.

[김광식]

크레이트(집) 교육이 되어있으면,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자기가 크레이트를 집으로 생각하게 하려면, 그곳에서 잠을 자면 더욱 익숙해 집니다. 주무실 때, 안방 앞에 크레이트를 두고, 주무시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면 곰순이는 크레이트에서도 자면서 보호자와도 함께 하기때문에 불안해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크레이트에서 꺼내 달라고 낑낑대거나, 짖거나 하면 무시해야 합니다. 3주차 또는 4주차 교육 때 크레이트 교육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곰순이아빠]

성견 리트리버들이 쓰는 켄넬(주변 리트리버키우시는 분들)보다 훨씬 큰데. 상관없나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