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집보기 교육(분리불안 해결)

작성자펫마에스터|작성시간09.06.09|조회수408 목록 댓글 0

개를 혼자 있게 하는 훈련은 개가 집에 끼치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의 개를 보십시오. 사람이 없어도 아무렇지 않은 개도 있지만, 대부분의 개는 격리되면 고통을 느낍니다. 정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급성 분리불안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고독이란 불쌍할 뿐만 아니라, 장시간의 스트레스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일조차 있습니다. 개에게 혼자 있기를 시킬 때, 스트레스관련 문제를 피하기 위한 계획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일로 장시간 집을 비우지 않으면 안 되는 보호자도 있을 것입니다. 개는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이므로 동료가 있을 때 편안에 집니다. 혼자 있기는 개에게 있어서도 슬픈 일이지만, 보호자뿐만 아니라 이웃에게까지 문제가 되는 일이 있습니다. 1온스(약28g)의 예방이 1파운드(=16온스)의 치료가치가 있다고 저의 어머니는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혼자 있기가 문제가 되기 전에 손을 씁시다. 혼자 있기를 해도 괜찮다는 것을 개에게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앉아, 엎드려” 훈련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혼자 있기가 예삿일이 되는 것은, 현대에서는 개가 꼭 배워야 할 중요한 기술입니다. 특히 활발한 개나, 불안해지기 쉬운 개는 스트레스를 발산하기 위해 짖거나 물어뜯기 때문입니다.


 개가 집에 들어온 그날부터, 혼자되는 일도 있으며, 그래도 괜찮다는 것을 개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작전을 세웁시다. 어린 강아지는 자연히 사람 뒤를 따라 갑니다. 버려진 적이 있는 개는 여러분이 보이지 않는 곳에 가는 것을 싫어할 지도 모릅니다.


 개를 혼자 두는 것은, 여러분이 화장실에 홀로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볼일을 보는 단순한 일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없는 방에서 크레이트에 넣든가 묶어 두든가하는 시간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반드시 여러분을 볼 수 없도록 합시다. 이런 훈련은 혼자가 되는 때 특별한 장난감을 주거나, 식사시간에 실시하거나 하면 보다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누군가에게 혼자 있기를 부탁하거나, 친구에게 반나절이나 하룻밤을 맡기는 등 하여, 보호자가 없어도 괜찮다는 것을 가르칩시다. 

 

 격리되면 평정심을 잃는 개도 있습니다. 보호자와 애착이 특히 강한 개는 보호자가 없어지면 불안해 집니다. 보호자가 없어도 누군가가 있으면 태연한 개도 있지만, 특정인의 존재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에버랜드 치료도우미견센터에서 실시하는 영국식 견예절교육(Good Citizen Dog Scheme, GCDS)이나 한국동물병원협회에서 실시하는 반려견 예절교육(Companion Dog Manners Education, CDME) 테스트에 합격하기 위해, 또는 평소 혼자 있기가 즐거워지게 하기 위한 연습방법을 서술해 가겠습니다. 


● 개의 관심이 다른 사람, 놀이, 장난감에 가도록 합시다. 산책, 물건 가져오는 놀이, 차에 태우기, 밥 주기 등 개가 즐거워 할 일을 여러분 친구가 대신 하도록 합니다.


● 외출하기 전, 개에게 사과하지 말고 담담하게 집을 나갑시다. 귀가 시에도 조용히 집에 들어오고, 바로 개에게 인사하지 않도록 합니다. 출발이나 귀가 때 감정을 누름으로, 보호자와의 이별이 극적인 일이 아닌 것으로 합니다. 배웅, 마중 인사를 하지 않는 만큼 다른 시간을 사용하여 개와 놀아줍시다. 혼자 남겨지는 충격을 완화하려면 적어도 외출 20분전부터 개를 완전히 무시합니다.


● 크레이트에서 혼자 있기를 하도록 체계적인 탈감작을 합니다. 처음에는 집을 나가지 않고, 크레이트에 몇 번 넣고 빼기를 합니다. 그리고 가방을 들고 자동차 키를 흔들며 코드를 빼는 등 외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한참 지나서 개를 꺼내 2~5분 간격으로 연습을 반복합니다.


● 크레이트에 넣으면 언제나 여러분이 없어진다고 느끼게 해서는 안 됩니다. 크레이트에 넣고 모포를 덮어 2~3분 기다렸다가, 조용히 있으면 꺼내줍니다. 개는 여러분의 관심을 끌려고 하므로, 시끄럽게 했을 때 가까이 가거나 말을 걸면 그것을 금방 외웁니다. 그런 버릇이 생기지 않도록 개가 시끄럽게 하면 무시하고 조용해지면 가까이 가서 칭찬하고 보상을 줍니다. 이 때, 크레이트에서 나오는 것만 칭찬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화장실이나 쓰레기를 버리러 간 사이에도 크레이트를 이용합시다. 개는 여러분이 곧 올 것을 알고 걱정이 없어집니다. 이러한 훈련을 계속하여 시간을 5분씩 연장해서 30분간 여러분이 없어도 조용히 있도록 합니다.

 

● 여러분이 집에 있다고 해서 개를 하루 종일 방안에서 뛰게 할 수는 없습니다. 개에게도 휴식하고 릴렉스하는 것을 가르칩시다. 1일2회 개를 크레이트에 넣어 낮잠을 자게 합니다. 언제나 파티를 하며 지낼 수 없다는 것을 배워야합니다. 이것은 집에 사람을 초대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손님과 인사를 끝냈다면 개를 크레이트에 넣어둡니다. 이로서 개 걱정 없이 친구와 편히 지낼 수 있으며, 개도 모르는 사람이 있어도 릴렉스 할 수 있어집니다.


● 외출과 귀가 시에 침착하고 사무적인 담담한 태도를 합니다. 개를 혼자 집보기 훈련을 시킬 때에는 (한번에 4시간 이상은 금물) 무는 장난감과 함께 크레이트에 넣고 조용히 문을 닫습니다. 귀가하면 개는 무척 즐거워하며 뛰어 오르고, 짖고, 끌어당기고, 울 것입니다. 여기서 함께 흥분해서는 안 됩니다. 조용히 크레이트에서 꺼내 곧 밖으로 데리고 나가 배설 시킵니다. 개가 진정되면 그때 처음으로 함께 놀아줍니다.


● 외출 전, 긴 산책을 하거나 개가 피곤해질 때까지 논다면 집을 나가기 20분전부터 개를 무시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집시다. 갑자기 없어지는 쇼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 개가 생후 4~5개월이 되기까지는 신체적으로 방광과 장의 기능을 4~5시간 이상 컨트롤 할 수 없으며, 그 이상은 크레이트에서 배설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4시간 이상 혼자 있는 경우에는 펫시터나 이웃에게 부탁하여 개를 밖으로 꺼내 놀아주는 것을 검토합시다.

 

혼자 있기 장난감

 

좌측 메뉴의 기능성 장난감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특별하게 선택된 특정 섹션 때에만 쓰는 것입니다. 장난감의 선택법, 놀아주는 법, 장난감을 능숙히 돌려받는 방법도 소개하겠습니다.


 기타 장난감은 개가 원할 때 놀 수 있도록 놓아두지만, 모든 장난감을 전부 주지 말고 한번에 2~3개를, 2~3일 마다 바꿔주어 개가 질리지 않도록 연구합니다. 장난감이 있으면 보호자가 없어도 혼자 놀 수 있어, 가구 등을 맘대로 장난감화 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혼자 있기를 하기 전에 모든 장난감으로 놀게 해 보십시오. 망가질 것 같은 것, 너무 작아 입이나 목구멍에 막힐 듯한 것, 개가 안절부절 할 것 같은 것이 있다면 그 장난감은 피하고 안전한 장난감을 바꿔줍니다.


 모든 개에게 혼자 있기 용 장난감이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심각한 분리불안을 느끼는 경우에는 그것을 완화할 수 있을 때까지 장난감을 생각할 여유 등이 없을 것입니다. 여러 마리의 개를 키우는 경우에도 장난감의 소유권을 둘러싼 싸움을 할지도 모르므로 문제입니다. 놓아두는 장난감과 함께 혼자 있기를 시키기 전에 잘 생각해 주십시오.


속에 음식을 넣는 장난감 : 이런 장난감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원추형의 고무인 것이 인기가 있습니다. 물기 쉽고 들이받거나 떨어뜨리면 의외의 방향으로 튀거나 구르거나 하므로 개가 아주 즐거워합니다. 목구멍에 걸리지 않도록 큰 것을 구입하도록 합니다.


 사용방법 : 구멍에 한 끼의 음식을 채워 넣으면 심심한 개도 즐겁게 지낼 수 있습니다. 건조 사료에 2~3 스푼의 캔 음식을 섞으면 쏟아지기 어려워집니다. 빵 덩어리도 좋습니다. 건조 사료에 작은 치즈조각이나 소량의 고기를 넣는 등, 잭팟을 연구하여 개가 질리지 않도록 합니다. 더운 날에는 속에 물을 넣고, 고기스프 가루를 조금 넣어 흔들어서 얼리면 개용 아이스캔디가 됩니다. 주위에 붙은 서리를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고 줍니다.


 그밖에 중앙에 몇 개의 구멍이 뚫린 원반형 장난감이 있습니다. 많은 음식물을 넣을 수 있지만 꺼내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건조 사료가 들어가는 장난감 : 경화플라스틱제 볼이나 원추형, 주사위형 장난감으로 속에 건조 사료를 넣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닥에 놓아두면 개가 발이나 코를 사용하여 굴려서 작은 구멍에서 사료를 빼려고 합니다. 식기에서 먹는 것보다 즐겁고 운동도 됩니다.


보물찾기 : 속 빈 장난감을 몇 개 준비하여 개가 좋아할 만한 음식을 조금씩 넣어 두고, 외출 전에 숨겨둡니다. 개가 가구를 뒤집거나 뭔가에 끼이고 무서운 기억이 되거나 다치지 않도록 장난감을 숨겨주십시오. 기분을 상승시키기 위해 장난감을 숨기고 있는 동안은 개에게 “앉아/기다려”를 시킵니다. 또 코드를 뽑고, 자동차 열쇠를 찾고, 가방을 드는 등, 여러분이 외출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행동하는 동안에도 개를 기다리게 합니다. 그리고 “기다려”를 해제시키고 “보물 찾아!”라고 말하고 담담히 외출합니다. 그러면 개는 여러분의 외출을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보물찾기를 즐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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