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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란 무엇인가?

수비 방어형 개

작성자김광식|작성시간09.06.11|조회수50 목록 댓글 0

수비방어형 개

 

 수비방어형 위협과 공격을 하는 개의 커뮤니케이션 신호는 선제공격형을 나타내는 개와는 정반대입니다. 수비방어형 개는 창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창을 방패 뒤에 숨기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타입입니다.


 방어적인 개는 겁쟁이이기도 하며 자세에도 반영됩니다. 웅크리고 있거나, 양손을 부둥키고 있는 듯한 자세가 나타나며, 마치 무언가의 아래에 숨어들어가려는 듯한 때도 있습니다. 털은 서고, 눈 맞춤을 피하며, 가까이 가면 얼굴을 피하는 일이 많고, 몸도 다른 방향으로 돌려버립니다. 귀와 꼬리는 후방으로 내려가고, 눈은 크게 뜨고 있습니다. 또 으르렁거리기도 하고 짖기도 하며, 또는 낑낑 울 때도 있습니다. 치아를 보이는 때는 입을 벌리듯이 수평으로 입술을 당깁니다. 아주 가까이까지 접근해 오는 것에는 물듯이 달려드는 경향도 나타납니다.


 수비방어형인 개는 몸을 지키고자 방패를 가지고 걷고 있습니다. 미식축구라면 디펜스 쪽이며, 웅크리고 앉아서 상대팀으로부터 자기의 영역을 지키려고 하는 선수입니다.


 이와 같은 개의 보호자는"이 개는 나를 지켜주려고 합니다."라고 말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를 보면 자세에 나타나있는 신호는 모두 수비방어형이며, 선제공격형이 아닙니다. 무서운 것을 쫒아 버리기 위해서 사람의 도움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개는 실제의 위험이나 제복을 입은 사람 등과 같은 상상속의 위험에 위협을 느낍니다. 그들은 대체로 주저하는 성격이고 겁쟁이이며 내성적이고 자기를 두렵게 하는 것으로부터 심하게 도망가려고 합니다.


 실제로 무는 경향은 선제공격형 개보다 높지만, 위험을 쫒아 버리려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어서 실제로 해를 입히는 것은 선제공격형 개 쪽입니다.

  

 수비방어형 개는 “경계선”에 들어오는 침입자로부터 자기 자신과 자기에게 있어서 중요한 자원을

지키려고 합니다. “경계선”이란 개가 위험을 느끼기 시작하는 거리를 말하며,

침입자를 경계선으로부터 “쫒아내는” 것이 가능하다면, 대개 위협은 진정됩니다.


 그들은 자세를 낮게 유지하며 공격받기 쉽도록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수비방어형 개의 행동이 가끔은 대담하다고 오해받기도 하지만, 이와 같은 행동은 공포로부터 옵니다. 어쩌면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면 위협을 쫒아낼 수 있다고 학습한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실제 마음 속으로는 바들바들 떨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개는 창을 가진 전사가 아니라, 자신을 지키려고 방패에 의지하고는 있지만, 도피나 수비만으로는 공격을 피할 수 없다고 느낀 때에는 덤벼드는 것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 공격하는 대부분의 개는 선제공격형 보다는 수비방어형 범주에 들어갑니다.


 수비방어형 개는 공포를 안고 있는 개입니다. 바디랭귀지에도 공포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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