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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란 무엇인가?

영역과 개인공간

작성자김광식|작성시간09.06.11|조회수98 목록 댓글 0

 개는 경계선이나 도주거리로도 불리는 자신만의 공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동물입니다. 이는 많은 대립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개 커뮤니케이션 방법의 대부분은 타인의 접근에 대한 허용범위를 나타내기 위해 존재합니다. 자신의 공간이 침범당한 경우 개가 어떻게 느끼는지, 사람을 예로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은 대단히 붐비는 버스좌석에 앉아있습니다. 이 경우 옆에 앉은 사람의 몸이 여러분의 몸에 닿아도 그다지 신경이 쓰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다음 장면을 상상해 주십시오. 대부분의 자리가 비어있는 버스에 탔다고 합시다. 그런데 승차한 사람이 여러분의 바로 옆에 앉아 몸이 닿습니다. 여러분은 불쾌감을 느끼겠지요. 개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계선은 다수의 가변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개 주위에 서서히 줄어드는 원을 상상하면 이해하기 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범위를 구분하는 선은 명확하지 않고 환경, 흥분 정도, 전체적인 스트레스역치 등의 원인에 의해 각각 변화합니다.


 여기서는 신호등의 3색을 사용하여 3개의 범위를 설명하겠습니다. 신호등의 색은 자신의 영역에 대한 개의 감정에 대응합니다. 이것은 같은 개일지라도 어디에 있는지, 가까이 오고 있는 것이 누구인가 등의 원인에 의해서 변화합니다. 여러분이 버스에 탈 때 그 곳의 상황에 의해 경계선이 변하는 것과 같습니다.


 신호등에서 빨강은 서라, 노랑은 주의, 파랑은 진행을 의미합니다. 누군가가 다가오는 경우, 개가 우호적으로 중립적인 반응을 보였다면 청신호입니다. 개에 따라서는 물리적 거리에 관계없이 다른 개가 시야에 들어온 것만으로 영역의 침해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은 개는 적신호를 나타냅니다.

 

 안심되는 거리라면 거의 일관되게 예측 할 수 있는 개도 있지만, 실제 거리이외의 다양한 요인의 영향으로 그 때마다 경계선이 달라지는 개도 있습니다. 개를 주의하여 관찰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개가 알려줄 것입니다.


청신호 The Green Light Signal


"전혀 문제없다. 다가와도 신경 쓰이지 않아!“ 


적절한 사회화, 개 성격전반, 환경, 다가오는 사람에 대한 친근감 등으로 개는 "나는 안정되어 있고 불안하지 않아요. 다가와도 상관없어요." 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디랭귀지는 릴렉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가까이 가고 싶어 흥분하거나 조르거나 합니다. 그러나 상대가 더욱 접근해 옴으로서 파랑에서 노랑으로 변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랑신호 The Yellow Light Signal


"조심! 좀 불안하니까 더 이상 스트레스 주지마! 그렇지 않으면 내 자신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개에게 다가가기 전에 보호자는 개를 좀 더 익숙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개는 선제공격형 혹은 수비방어형의 위협행동을 하는 일이 있으며 상대가 그대로 다가오려고 하면 위협에서 공격으로 급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들여 보다 많은 경험을 시킴으로 노랑신호는 점등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노랑신호를 켜고 있는 개에게는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적신호 The Red Light Signal


"멈춰. 나 지금 무척 불안하고 굉장히 화가 났으니까. 나를 컨트롤할 수 없을지도 몰라“


이는 현 시점이 그 개에 있어서 임계거리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만질 수 있는 정도의 거리에서 사람을 쫒아내려고 개는 최후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비방어형 개는 가능하다면 그 곳에서 벗어날 것을 선택할 것입니다. 상대가 떠나지 않고 계속 접근하고 있다면 무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공격행동). 선제공격형 개의 경우는 자기의 개인 공간에서 상대를 쫒아내기 위해 무는 일이 있습니다. 적신호가 켜진 개에게는 다가가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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