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의 국제교환학생

작성자세부사랑|작성시간16.02.17|조회수349 목록 댓글 4

저는 집에서 2010-2014년까지 국제교환학생을 데리고 있었습니다.

 

그간의 경험을 여기에 연재해 드릴게요.

 

큰애는 일본 고등학교1년, 다시 한국고등학교를 마치고 외국대학을 다니다 군대에 가 있구요.

작은 애는 미국 고등학교 졸업, 다시 한국고등학교를 마치고 외국대학을 다니다 군대에 갔습니다.

여자 조카는 미국고등학교 졸업, 다시 한국고등학교를 마치고 영어 특례로 합격하여 국내대학에 다닙니다.

 

한국에서 외국으로 나가는 애들은 아웃바운드,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학생을 인바운드라고 합니다.

주관은 국제로타리에서 합니다.

우리나라는 서울, 대전, 부산 세곳에서 합니다. 로타리 각 지구에서 국제 협력이 강한곳은 하는 것이죠.

 

해본결과

첫째, 남학생이 힘들어해,

가기전에 1년간 영어 및 학교생활에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미리 익혀서 보냈는데도 남자애들은 적응이 좀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애들은 의외로 적응이 빠릅니다.

 

둘째, 아웃바운드, 인바운드 다 합쳐서 여학생이 많습니다.

남자애들은 조직에 익숙해서 그런지 다른 조직으로 가는 것을 별로 탐탁지 않게 여깁니다.

여성은 조직, 계층보다는 개인의 취향, 사교적이라 좀 더 잘 적응하고 외국가기를 원합니다.

 

셋째, 갔다 오고 난 뒤에 결과가 신통치 않습니다.

우리 애들은 제가 다른 길은 뚫어서 외국대학을 보냈지만, 고등학교 마치고 난 뒤에 대학과의 연계가 애매합니다.

한국 특례는 학생이 외국에 2년이상 있어야 하는데, 교환학생은 1년으로 되어 있어 특례를 못보는 것입니다.

1년은 자비로 외국에 가야 2년을 채워서 특례로 들어갑니다.

특례입학도 워낙 외국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합니다. 수능은 학생들이 전부 같이 준비하니 위안이 되지만

특례는 혼자서 학원찾아다니며 준비해야 하니, 외롭고 스트레스 많이 받죠

 

넷째, 한국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점차 한국에 오려는 외국학생이 줄을 섭니다. 특히 외국 여학생들이 한국에 엄청 오려고 합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왔는데 요즘은 프랑스, 독일, 스웨덴, 스위스 구분없이 한국에 신청자가 많습니다.

 

다섯째, 한국 애들이 잘해요.

우리 한국애들과 외국애들이 차이가 좀 납니다. 나중에 이것은 다시 알려 드릴게요.

 

 

한국애들이 외국에 가면 잘하는 이유

외국애들의 한국 대학 성공사례

저희 집을 거쳐간 외국애들 현재 사례

우리애의 외국 경험 등등 한편씩 시간나는대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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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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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소현하린 | 작성시간 16.02.21 좋은 글 종종 올려주세요. 관심이 있어 글 기다려지네요~^^
  • 답댓글 작성자세부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2.26 ㅎㅎ 워낙 인생에 재미나는 경험이라.. 글로 옮기고 책으로 내어야 하는데.... 밥벌어 먹고 산다고...우째 시간이 없네요
  • 작성자니코리마음 | 작성시간 16.02.25 좋은 글이네요. 참고할께요^^~
  • 답댓글 작성자세부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2.26 마음님..외국 여자애들이 제일 좋아하는 옷이 뭔지 아세요? 야시장 몸빼입니다.5명의 덩치 큰 외국 여학생들이 몸 빼 입고...아파트에서 장난치고 난리입니다. 가관입니다. 층간 소음때문에 아랫집에서 씩씩거리며 왔다가...이쁜 외국 여학생들이 헤헤 웃어주면...뭐라고 야그도 못하고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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