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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작성자이호례|작성시간24.01.04|조회수180 목록 댓글 0
맨날 먹을적에는 먹기 싫었는데
청국장이 먹고 싶네 구매 할까?
청운님 입맛 다신다

아무말도 안했다
청국장 만들 자신이 없기에

메주콩1길로쯤 씻어서
인덕션용 압력밥솥에 불린콩을
담고 물을 보일랑말랑 하게
하고(다음에 불린콩이니 물을 한공기만 넣어야 겠음)
모시천으로 덮고
불을 올렸다
금새 압력솥 추에서 부글부글
난리다
싱크대에 급하게 옮겼다
다음엔 한눈 안 팔아야지

어느정도 압력솥이 식었다 싶어서 다시 인덕션에 올려 놓고 7에 맞추어
추에서 소리나니 금새 끄고

스츠로폼박스에 볏짚 썰은것
담고 그위에
면천으로 깔고
면천위에 콩물을 뺀삶은 콩을
얇게 펴고 면보자기 덮고
비닐로 덮고 스츠로폼뚜껑 닫고
거실에 놓아 두었다
이틀만에 뚜껑 열어 보니
콩이 싸늘하다

내가 콩을 너무 식혀서 넣었나
보네
절구로 소금 좀 넣어서
찧어 보니 나또가 되었다
성급하게 내가 뚜껑을 열었을까?
맛나고 냄새도 좋은데?

저녁에
선지국도 끓이면서 청국장도
끓였다
선지하나 남은것 오래 두면
안될것 같아서다

된장이 짜서 콩을 삶아서
아주작은 옹기에 담아서 두었다
동생아프다고 서울에서 구미까지 오신 언니께 언니
나 이거 이랬어
드릴까요?
통채로 갖고 가셔요
하니
아니야 조금만 하시더니
그것 다 갖어 올걸 하신다

선지국에 한스픈 된장을 넣으며 맛을 보니

좋다

청국장 끓이는데도 된장한스픈
넣어서 간 마추었다
좋다
옛 조상님들의 지혜가
오늘의 나의 행복으로 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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