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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작성자이호례|작성시간24.04.08|조회수294 목록 댓글 0

팔팔 끓는물에 넣어서 뒤집어
젓가락으로
흔든 다음 바로
전구지 건져서
찬물에
헹구어 집간장 참기름에
더벅더벅 무쳤다
참 맛나다

더 맛나게 하려고
들깨거피 가루를 넣어 무쳤는데
영양 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맛이 덜하다

제철나물이 보약이다
이상기온으로
땅드릅도 금새 커버린다

땅드릅은
펄펄 끓는물에 믿둥을 넣어서
한참 있다가.잎 부분을
익힌다
설익음 까만색으로 변한다
그렇다 해서 너무
오래 두면 식감이 무른다
물기를 뺀다음
초장이나
된장에 찍어도 좋고
맛나게
구운고기와 함께 하여도
좋다
매실청과 맛간장을
부어서 금새 먹는다
아끼면 안된다
지금은 땅드릅이 새고
곧 나무 드릅과 엄나무 순이
나온다

울릉도나물 향기가 있으며
맛나다
데쳐서 볼끈짜서
막장과 참기름으로
무쳤다
때론 된장과 고추장 섞어서
무치기도 하지만
초록의 예쁜색 그데로
집간장 들기름도
좋다

도라지 이틀에 걸쳐서
다듬었다
고추장 매실청 고추가루
수제조청으로
무쳤다

농작물도
수확의 시기가 있다
쪽파를 구해 달라 하여 열단을
갖어와 넉단을 다듬는데
금새 다듬을 수가 있었다
긁고 연하고
기분이 좋다
밥상에 올릴생각 하니
요번에는 배를 하나
채칼에 문대어 넣었다
좋다

달래를
다듬어서 고추장 매실청
고추가루 수제조청으로
무쳤다
고금스럽다

간장게장을
먹고 싶어한다
맛간장에 맥주를 넣고
게다리를 잘라 끓여서
육수로 붓고
매실청과 콜라를 조금 부었다
게의 비린내가 안난다

삼시새끼 찾아 먹는 것이
어쩜
행복일것 같다

청상추가 참 맛나다
참기름 한방울 떨어 뜨려서
씻어 놓음
심심풀이로
먹는다
나도 모르겠다
서너장
그냥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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