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오늘도 비가 내려

작성자의성신평|작성시간24.02.29|조회수122 목록 댓글 0

사람이 사람으로 보일 때가 언제 였던가
나는 그동안 사람을 보지 못한 탓에
스스로 괴로웠던가

늙으면 온화하고 자애로운 얼굴이 될 줄 알았습니다

작금에 참회의 눈물을 흘리 지 않은게 다행 일까요

오늘도 비가 오니 왕겨 뿌리다가 얼른 도망 왔습니다 아궁이 앞으로


나는 존엄한 세상을 얼마나 열었는가

오늘도 왕겨 모이는 대로 들에 뿌리고 흙과 섞어 줍니다.

잡초들은 모아다가 닭들에게 줍니다.

.

방금 내가 먹은 하나님 사랑 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