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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을 만들었어요.

작성자샘골|작성시간24.04.28|조회수198 목록 댓글 6

포도밭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닭장을 만들었어요.
남편과 아들이 가축을 엄청 좋아해서 쿵짝이 맞다보니
병아리도 사고, 달걀을 사서 부화기에 넣어 병아리도 태어나고~

얘네들은 백봉오골계라고 하네요.
털은 하얀데 속살은 까매요.
아들이 달걀 15알 사서 부화기에 넣었는데 반타작 했다네요.
조그마해도 팔닥팔딱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아직 어려서 안에서 키웁니다.

얘네들은 수입 병아리라 몸값이 제법 한다는군요.
20마리 샀는데 은근 약한지 7마리가 순서대로 가고
13마리는 잘 버티고 건강합니다.
안에서 키웠다가 며칠간 닭장 만들어서 오늘부터 닭장으로 보냈네요.
그래도 밤에는 기온이 떨어져서 열전구 틀어서 보온을 해줬어요.
 

며칠간 남편과 아들이 닭장 만들었어요.
포도밭 옆에 10평짜리 하우스를 만든건데
쉬기도 하고 연장도 넣으려고 만든 건데
졸지에 닭장이 돼버렸어요.
닭들에겐 거의 호텔수준~ ㅎ
 
두 종류를 따로 넣어야해서 두칸으로 만들었어요.
쥐라도 들어올까봐 바닥은 시멘트 깔고
사방 막고 천장 아래 지붕도 새그물망으로 치고~
빈틈 하나없이 만들었네요.

 

정미소에서 쌀도 살겸  왕겨를 얻어와서 푹신하게 깔아줬어요.
뒷발질하며 다들 신났네요.
 
조만간 5일장에 가서 토종닭도 몇마리 사려구요.
다음에 좀 더 크면 또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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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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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샘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9 저희도 닭을 몇번 키워봤기에
    튼튼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단단히 준비해서 만든 겁니다.
    쥐는 땅을 파고 밑에서 들어오고 닭이 잘 때 죽이고
    겨울에는 밖에서 매 같은 새들이 낚아채가고...
    결국 죽이는 게 반이 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미리 철저히 보완하고 만든 겁니다.
    다녀가셔서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야생화사랑 양주 | 작성시간 24.04.29 샘골 저렇게.하면..좋은데
    어마어마한..비용때문에
  • 답댓글 작성자샘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9 야생화사랑 양주 목재고 철망이고 재료 사는것도 많더라구요.
    만드는데 드릴이며 나무 자르는 기게부터 장비가 몇가지나 필요하구요.
    저흰 시골이라 수리며 만드는게 많아서 어지간한 장비는 있기에 다행이었지요.
    하우스도 포도밭 시설할때 지어놓고 빈채로 있었기에 가능했구요.
    그냥 조그많게 지어도 쥐나 삵같은게 안들어오게 단도리만 잘 하시면 됩니다.
  • 작성자빛여울 | 작성시간 24.04.29 병아리들 넘 귀엽네요
    무탈하게 잘 크기를 바래요.
  • 답댓글 작성자샘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9 감사합니다.
    우리집 남자들이 가축들을 좋아해서 귀찮아도 냅두는 겁니다.
    관리도 남편과 아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빛여울님,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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