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병천 어성초 할배 입니다.
올해는
팔자에도 분명히 없었던 .
무시기 밭 마늘에 초겨울 무름팍 허리가 다들 가출 한다구 날리 입니다유~~
에고 ~~~
저거 한줄 12구멍
총 길럭지 50미터 넘는디 다가
무신 떼 돈을 벌 것다구 밭 마늘 농사를 헤냐구유?
아녀유~~~
한양 사시는 정신 한 이백년 나간 양반이
아니다.
부인 님 께서 강제로 다가 올해 마늘 심어 달라구 혀서
안한다구.
마늘 농사가 장난이 아닌디.
저거 .
땅 뒤집구 (로타리 안 치문 마늘을 못 심구유
또한 뿌링이가 잘 안 자라유
우야 동동
오늘도 심고 흙 덮고
암튼 허리 무름팍..
다들 데모 합니다.
그런디.
이게 뭐냐구유?
시방 반짝 할인방 에서 판매 하고 계시는
닉네임 ~~
ㅡ최고집 간장 ㅡ
이분께 제가 저 번주에 20키로 주문 드렸습니다.
20키로..110.000 원
기냥 소금 절인 것 반절 값인디유.
올해는
우리 대비마마 께서
일년 동안 어성초 밭에서 엎어져서 잡초 뽑는 바람에~~
몸이 거시기 되었습니다.
도착은 엇그제 되었습니다.
오늘도 마늘 구멍에 한톨 한톨 쪼그리고
심고 도를 닦느라.
해가 서산에 기울때 쯤이문.
기냥 까라 집니다.
가운데 있는 오두막집 에 겨우 기들어 들어갑니다.
오늘 개봉 했습니다.
ㆍ최고집 간장 님
김장 김치를요
이분 정말 진정 찐국 이십니다.
배추속 깊은 곳 까지 양념 이 사람 손길이 베어 있습니다.
역시 배추 속 넣는 양심이 있습니다.
소금간 딱 알맞게 배어 있구유.
특히
고추가루 가 덜 매워서 좋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일했던 몸땡이 라서
기냥 쭉~퍼져서
밥 한술에 저거 쭉~~~~
찟어서
밥수저에 걸쳐 먹었습니다.
이번에 온 20키로 김치는
땅속에 묻을ㅇ겁니다.
땅속에 묻은 김장 김치는
양념 을 온갖 거시기를 적게 넣던
겁나게 많이 넣던
음식 솜씨가 없던 간에
땅속에 묻은 독에 들어가문
공기중 산소랑 잘 조합 되어
완전 옛날 옛적 시골 외 할머님 맛이 납니다
내년
3월달 지나문 완전 곰삭고 익어서
찌개ㅣ하는디는 최고 요리가 됩니다.
그런데요.
허허허~~
이 띨빵헌 시골 촌 농부의 땅속 푹 삭은 김장 김치는유
한번 맛본 양반들 한티
결국은 다시 뺏깁니다~~
와서 털어 가유~~ㅠㅠ
ㆍ최고집 간장 님!
정말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아래 에서 구입 했습니다
https://m.cafe.daum.net/flower7695/LgAP/20379?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