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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실기) 교육 후기

작성자을밀대|작성시간22.10.12|조회수78 목록 댓글 3

해당교육 당일날, 현장에서 '파워리뷰어'로 선정된 분의 후기작성에 한하여 경품을 제공해드리고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교육날짜 : '22. 10. 10.(월)
*교육장소 :  한국식품정보원 서울교육장
*교육명 : 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실기)
*성함 : 천병국
(성함을 남겨주셔야 원활한 상품제공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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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업로드 시, 타 교육생의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사진편집 부탁드립니다.^^


후기작성 양식
① 해당 교육을 신청하신 계기와 목적은 무엇인가요?
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② 해당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은 어떠한가요? (교육 측면 / 시설 및 위치 측면)
 자격증 관련 유료 강좌는 처음 듣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 수료 전에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강사님이나 직원 분들이 불친절하지 않을까? 자료나 시설 및 도구 등이 오래된 것이지 않을까, 이런 저런 걱정을 안고 교육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교육장에 도착하고 나니 강사님은 되게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으로 정보를 전달해주셨습니다.  직원 분들은 제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먼저 다가와주셔서 알려주시거나 제가 무언가를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주셨습니다. 특히 오토클레이브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들을 말씀드렸을 때 참을성 있게 다 들어주신 직원 분에게는 다시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쉬는 시간이 많거나, 수강생들이 잡담을 하면서 수업 분위기를 흐리거나, 강사님이 여담을 길게 하시면 수업의 농도는 옅어지기 마련인데 그런 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강사님이 수업을 흐트러짐 없이 쭉 이끌고 가셔서 1분도 낭비 없이 알뜰하게 오로지 수업 내용만 가르치셨습니다. 보통은 낭비되는 시간이 있어서 그런 시간들을 아깝게 여겼는데 이번 교육에서는 그럴 일이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정말 실기 작업형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③ 가장 도움이 됐거나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인가요?(강사 전문성/업무 적용성/네트워크 형성 등)
 질문을 많이 하면 무의식적으로 싫증을 내거나 넌더리가 난다는 투로 대답을 하고 건성으로 응대하는데, 이번 교육에서는 그렇게 하시는 분이 없으셨습니다. 이 점에 많이 놀랐습니다. 대학교에서도 그렇고 살다 보면 긴 질문을 꺼려하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됩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이겠거니 하지만 그것에 조금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강사님이랑 직원 분들은 전혀 그렇지를 않아서 질문을 편하게 드렸습니다. 싫은 내색을 한 번도 보이지 않으셔서 부담을 좀 덜었습니다. 질문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참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강사님이나 직원 분들이나 질문을 드려도 다 대답해주시는 등 전문성도 뛰어납니다. 

 강사님께서 모든 수강생을 다 봐주신다는 점도 아주 인상이 깊었습니다. 대개 이런 교육은 건성으로 한두 사람이 대표로 하고 다른 사람은 멀찍이서 지켜보는, 그런 교육일 줄 알았는데 처음에 오토클레이브 과목부터 시작해서 한 사람, 한 사람 구술하고 시연하는 걸 다 지켜보시고 틀린 점을 지적해주시고 모르는 걸 다 답해주셨습니다. 사실 오토클레이브 같은 걸 대학교에서 몇 번 보고 고 교수님께서 알아서 넣고 꺼내고 하시는 것만 봤지 안에 뭘 넣고 한 적이 없었는데 제가 직접 챔버랑 뚜껑을 넣고 꺼내는 걸 해보면서 대학 수업 때도 못 해봤던 걸 해봤습니다. 저에게는 참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밖에도 배지에 콜로니 접종할 때 삼분도말하는 것을 봐주시고 냉각할 때 배지가 안 파이게 하라고 조언해주시며 일대일 지도편달을 해주셨고 개인적으로 현미경에 비친 상이 무엇인지 여쭤봤을 때 오염이다, 아무 미생물이다, 이렇게 다 말씀해주셨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수업 외적인 것도 여쭤보고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도 많이 여쭤봤는데 매번 다 대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④ 해당 교육을 추천한다면, 그 대상과 이유는 무엇인가요?
 혈구계, 광학현미경 등 개인이 준비할 수 없는 장치, 도구 등을 제공받는다는 것 자체가 1년에 한 번 있는 실기 시험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용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이 비용으로 이 정도의 경험이면 가성비 있다고 봅니다. 현미경으로 상 맞추는 것이라든지 본인이 원한다면 양해를 구하고 계속 반복 연습해볼 수도 있으니, 본인이 노력하는 만큼 배우고자 하는 만큼 얻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이런 비슷한 교육을 받은 적이 있어서 뭐 딱히 어렵지는 않겠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만 교육을 듣고 나서 그게 다 허황된 생각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참 실수를 많이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고체 배지와 액체 배지 라벨링을 잘못하기도 했고, 멸균 테이프를 안 붙이기도 했고, 프레파라트 만들 때 미생물을 고정시키는 과정에서 슬라이드글라스에 불똥이 튀고. 혈구계 커버글라스를 못 찾기도 했고 별 실수를 다 했습니다. 이미지 트레이닝이나 기존의 학습한 개념을 믿고 자신만만해하다가 큰 코 다친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전 처음 듣는 내용은 거의 없었는데 실수를 많이 했다는 점에서, 사람은 계속 배워야 하고 주기적으로 전에 배웠던 걸 반복 숙달해야지만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것, 그런 과정에는 이런 실기 교육 과정이 필요로 한다, 라는 것이 이번 교육을 수료하고 나서 얻은 결론입니다. 바이오 전공자분, 업계 종사자 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실기 연습을 교육장에서 꼭 해보고 가셨으면 합니다. 정말 방심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다 아는 것들이라고 마음 놓고 하다가 자잘한 부분 또는 중요한 부분에 꼭 실수를 하게 되있습니다. 이 교육을 통하여 작업형 과정을 아예 몸이 기억하게 할 정도로 반복해보고 가시거나, 실전에 준하는 상황에서 실수하고 긴장했던 경험을 시험장에 안고 가신다면 실전에서 긴장의 폭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긴장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실기 점수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⑤ 향후 정보원의 타 교육과정에 대한 수강계획 혹은 개설되었으면 하는 과정이 있으신가요?

 식품기사는 작업형이 사라진 점을 반영하여 필답형만 가르치는 교육 과정이 개설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이오화학제품제조기사도 이와 같이 필답형 과정을 개설해주시거나 작업형 과정과 아울러 필답형 과정을 개설해주시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학생, 관련 업종 종사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버섯산업기사 자격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자격증도 식품 쪽과 어느 정도 유관하다고 보여지는데 관련 과정 개설을 검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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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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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교육훈련팀 | 작성시간 22.10.13 후기 감사드립니다. 합격을 기원합니다~!
  • 작성자교육훈련팀1 | 작성시간 22.10.13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교육기획팀 김아리 | 작성시간 22.10.18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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