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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계신지, 혹은 잘 버티고들 계신지

작성자셔터깎는노인| 작성시간18.06.20| 조회수6822|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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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점심 호랑이 작성시간19.10.31 글 잘 읽고 갑니다. 위로가 당장의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역시 위로라는 건 이렇게도 소중하네요.
    주가지수처럼 줏대없이 출렁이는 심정, 점점 더 부질없어지는 친구라는 것,
    요즘 인생은 혼자라는 생각만 갈수록 커져가고 있어서 공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만 힘든 게 아니니까' '저 사람도 힘들었는데'라는 생각하며 힘 내는 거 참 치사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감히 용기와 위로 얻고 갑니다.
    다시 자소서 쓰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오키도키용 작성시간21.01.11 .
  • 작성자 🌊🌊 작성시간21.11.0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작성하시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견뎌오신걸까요. 정말 가고 싶은 기업에 최근 탈락 통보를 받았는데, 친한 친구들에게도 일정부분 이상으로는 이야기를 못하겠더라구요. 하루에도 열두번씩 할 수 있다와 못하겠다를 왔다갔다 했는데, 그 과정에서 큰 위로가 되는 글을 읽어 무척이나 다행입니다. 셔터깎는 노인님도 누군가에게 이러한 위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떵쟁 작성시간21.11.2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많은 일에 결정을 선뜻 내리지 못하고 항상 갈팡질팡 시간만 보냈어요. 나이를 먹어가니 이젠 그만 놓아야 할 때인가 싶고. 놓았다가도 돌아오게 되는 곳인데 미래에 정말 이 길을 걷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없을까 항상 고민합니다. 다른 길을 걸어가신 분의 글을 읽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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