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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비전공 인강 독학 합격 수기(퍼온 글)

작성자오리|작성시간22.02.24|조회수656 목록 댓글 0

(성의 있는 피트 공부법 남기시면 게시글 하나만 남기셔도 등업 바로 되게 하겠습니다 남기신 글은 네이버 약대가자에도 동시 기재됩니다)

출처 : 메가엠디

[내가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소]

3회독의 마법 (다회독)
이 말을 합격생 학습상담인가? 에서 보고 꽂혀서 화학, 유기, 물리 문제를 최소 3회독을 해주었습니다.(시그니처 등 파이널 과정 제외) 고등학교 때도 풀었던 문제 또 풀기를 잘 안했었는데, 피트 공부하면서 진정한 '공부'법을 터득한 것 같네요. 듣는 것, 읽는 것에 그치지 말고 뭐든 시도해보셔서본인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실수노트
실수가 많은 편이라 문풀과정 때부터 실수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거창한 것은 아니고,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수첩에 모든 과목을 몰아서 적었습니다. (유기, 물리)(생물은 자주 헷갈리는 개념들을 적어주었습니다)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본고사 직전 입니다.
제가 초시, 재시에서 실패한 큰 이유 중에 하나가 7,8월에 커리가 끝나가니 헤이해진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간을 가장 치열하게 보내야 승리한다고 생각합니다. (재학 초시합격생이 은근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의가 없으면 헤이해지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파이널 강의를 최대한 늘여서 들었습니다 (과목별 주1회 수강) 또한, 풀었던 문제를 계속 풀면서 풀이가 생각이 안나면 바로바로 해당 문제풀이 해설부분을 또 찾아서 들었습니다.
또, 7-8월에는 앞서 말했듯이 매주 토요일에 과목별 파이널을 모아서 시간 맞춰 풀었습니다. 마킹실수도 하는 편이라 마킹까지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주중에 해설강의 수강으로 복습했습니다. 이때 시험치듯이 시험 쉬는 시간에는 다음과목의 이론책을 빠르고 집중력있게 훑어보았습니다. 이 시기 이론 공부가 정말 중요한데, 봐왔던 걸 보게 되니까 밀도있게 보는 느낌이 안 들어서 긴장감을 주려고 이렇게 했습니다.
주중에도 최대한 해당 과목 시험시간에는 이론 공부를 하더라도 그 과목 공부를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균형있는 공부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입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저는 불안감과 이번에도 안 되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에 나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초반에는 의욕이 부족해서 독서실에서 핸드폰 하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안 되면 정말 앞으로 더 살기가 막막할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 안 되면 죽어야지.. 이런 생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이런 생각으로 공부하지는 마세요.. 정말정말 자신을 갉아먹는 생각입니다.)
저는 교회를 다니고 있어서 매주 예배를 드리면서 이런 마음을 극복했습니다. 예배를 드리면, 제 고민이 굉장히 별 것 아닌게 되더라구요. 또, 독학으로 친구들이 없었기 때문에 고민들을 기도로 털어놓았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각 과목 선생님께서 멘탈관리용으로 잔소리 해주시는 것에도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것은 정신차리는 용으로 사용하여, 핸드폰 사용량을 대폭 줄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과목별/시기별 나만의 학습노하우]

■ 생물 : 서가영선생님, 이동윤선생님, 박선우선생님ㅣ백분위 94.5 90.0
*서가영 선생님 수강이력 : 핵심생물학(상, 중, 하, 식생분진), 알짜정리, 단원별 기출풀이(식생분진까지만!! 책 안 샀음), 회차별 기출문제 특강
*이동윤 선생님 : 재수 시절 풀커리 MDP기출& 임용기출문제집 다시 풀고 재수시절 필기로 복습
*박선우 선생님 : 파이널 모의고사
*공부법 : 다양한 선생님 커리를 탄 것이 특징입니다..생물에는 자신이 있는 편이었어서 특별히 신경쓰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서가영 선생님 문제풀이가 저랑 안 맞지 않아서 핵심생물학 중간에 이동윤선생님하고 했던 MDP기출문제, 선별된 임용기출문제를 혼자서 병행했습니다. (기간을 정하고 문제 수를 날 수로 나눠서 매일 일정량 풀고 복습했습니다.) 파이널은 박선우 선생님 문제가 어렵지않다고 들었고, 양이 제일 적어서 선택했습니다.
핵심생물학 + 알짜정리 (서가영쌤)
기출문제풀이까지 같이해서 커리가 길었습니다. 알짜정리까지 하니까 방대한 양이 쉽게 정리가 되어 막막함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 핵심생물학 정리 방식이 제가 노트정리하는 방식과 비슷해서 따로 노트를 만들지 않고 책을 반복해서 읽어주었습니다. 쭉 회독하는 걸 잘 못해서 그때그때 모르는 것을 찾아보고 바로 외우거나 수첩에 적어두었습니다.
단원별 문제풀이 (서가영쌤)
핵심생물학을 수강하면서 서가영쌤 문제풀이 방식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껴 단풀과정을 안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앞부분에 식생분진을 요약해주고 문제풀이 해주시는 부분이 있었기에 그 부분만 수강했습니다. (알짜정리에는 식생분진이 없었기 때문)
회차별 기출문제 특강 (서가영쌤)
최근 기출문제 5회차만 수강했습니다. 막판에 헤이해지는 느낌이 싫어서 가볍게 수강하기 위해 택했습니다.
파이널 모의고사 (박선우쌤)
강조하시는 부분이 선생님마다 조금씩 달라서 소홀히 했던 부분을 점검하기 위한 용도로 일부러 다른 선생님을 택했습니다. 수강생분들의 90퍼 컷이 높아서 당황했었는데 '쭉 커리를 듣지도 않았는데 이정도면~' 이런 생각으로 멘탈관리를 했습니다.
■ 화학 : 김준선생님ㅣ백분위 : 85.2 94.6
*수강이력 : 크리티컬포인트, 코드넘버 345, 시그니처 모의고사 + 필수이론(기본+심화
그 외 풀었던 것 : 시그니처 모의고사 수강 시 주셨던 기출재배열, 작년 코드넘버재배열(기록을 보니 7회정도 무작위로 풀었던 것 같네요), md기출11개년 화학부분 전부 다
*공부법
추합을 기다리다가 2월에서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크리티컬 포인트부터 수강하였고, 필수이론 책을 따로 구매하여서 크리티컬 포인트 과정이 끝나고 코드넘버를 시작하기 전에 정독하며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갔습니다.
그리고 모든 과정의 중간중간에 김준쌤께서 공부법을 꽤 자세하게 설명해주십니다. 따로 수험생이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됩니다. 해당 강의의 복습방법이나 커리 사이에 어떤 공부로 그 시간을 채워나가면 좋을 지 등 저는 그런 것들을 최대한 제 상황에 맞춰서 수용했습니다. 개인 성취도별에 따른 공부법을 다 설명해주므로 자기 자신의 성취도가 어느정도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의고사 + 본인이 문제를 풀 때 정확히알고 푸는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크리티컬 포인트 ▶2-4월
이미 기출문제는 토 나올 정도로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김준쌤의 다양한 보기와 변형문제들로 더 정확하고 꼼꼼하게 볼 수있었습니다. 또한, FAQ에서 접했던 자주 헷갈릴 수 있는 오개념들을 문제로 한 번 더 정리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강의로 처음 김준쌤을 접했던 것이라 풀이나 스타일에 익숙치 못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한 두 번 더 돌려보며 익혀나갔습니다.
저는 크포과정을 시험 직전까지 복습했습니다. 많이 푼 문제는 문제집을 보니 여섯 번정도를 푼 것 같습니다.
(1회독) 처음은 강의 전에 풀었고, 강의 이후에 제 필기와 쌤 풀이를 비교하며 복습했습니다.
(2회독) 크포 중간부터 쌤이 슬슬 복습을 시작하라고 말씀해주셔요. 이때를 놓지지 않고 선별문제만을 복습했습니다.(리뷰북 이용)
(3회독) 2회독이 코드넘버 과정 중간쯤에 끝나서 코드넘버 과정을 하면서 선별문제, 비선별문제를 풀었습니다. (작년 크포과정 책으로 풀었어요.)
(4회독, 5회독) 이때부터는 세 번씩 풀면서 두 번이상 틀린 문제나, 아직도 잘 모르는 문제 등을 선별해서 풀었습니다.
코드넘버345 ▶4-5월
코드넘버 매회 강의 보기 하루 전에 해당단원에 크포 선별 문제들로 복습을 하고, 크포1권(이론)을 훑어본 후에 다음 날 코드넘버 문제를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만 수강하지 않았고, 그냥 풀수업을 다 들었습니다. 맞은 문제도 확실하게 알고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했고, 더 좋은 풀이를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더 빠르게 풀었다고 해도, 이 문제에만 해당되는 풀이라면 과감하게 버리고 선생님풀이를 따라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훨씬 시간이 절약되었습니다.
코드넘버도 최소 3회독, 많이 푼 문제는 5회독까지 했습니다. (함께 오는 문제집만 풀어도 세 번은 거뜬히 회독합니다.)
(1회독) 큼직큼직한 본 문제집에 시간재고 강의 전에 풀기+ 필기+ 강의 후 복습
(2회독) 시험지 형태로 되어있는 문제집 풀기 (주로 해당단원의 얼리버드 전 날)
(3회독) 재배열 형태로 되어있는 문제집 풀기 (시그니처과정을 하는 동안)
(4회독, 5회독) 크포과정과 마찬가지로 세 번씩 풀면서 두 번이상 틀린 문제 등을 선별해서 풀었습니다.
시그니처 모의고사 ▶6-7월
이 커리부터는 매주 토요일에 9시부터 시간재고, 마킹연습을 하면서 모의고사처럼 몰아서 풀었습니다.(유기, 물리까지! 생물은 개념이 중요하다고생각해서 7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때쯤 이론책 읽는 걸 병행하라고 말씀해주셔서 필수이론, 크포1권, 핵심요약정리본(시그니처 과정 때 주심)을 돌려가면서 계속 읽어주었습니다. 단권화를 크포1권에 하였고 눈에 너무 익으면 보는 내용만 들어올까봐 가지고 있는 이론책 모두를 읽었습니다.
■ 유기 : 염창은 선생님ㅣ백분위 70.3 90.7
*수강이력 : 통합이론, 유기화학 심화문제step1, 기출풀이, 단원별 문제풀이, 실전모의고사
*공부법 : 사실 유기화학은 시간투자도 많이 못했고, 알려드릴만한 공부법이 별로 없습니다 ㅠㅠ 이론부터 풀커리를 탔으나 시간에 쫓겨 단권화한개념책이 없습니다. 그냥 강의 필기를 캡쳐해서 아이패드에 넣어두고 공부했으나 추천드릴만한 공부법은 아닙니다..
■ 물리 : 심규원 선생님ㅣ백분위 71.6 98.0
*수강이력 : 필수이론+N제, 기출3순환 난이도별 마스터 step1, 단원별 핵심문제 마스터 step2, 중간점검모의고사, 파이널 버저비터 모의고사
*공부법 : 물리야말로 내내 저의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했던 과목입니다. 그래서 '너(물리)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 번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90퍼만 넘기면 된다는 마음으로 필수이론+N제 이론과 문제집을 시험 직전까지 달고 살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제일 잘 본 과목이 되었습니다. 물리가 고민이신 분들이 희망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필수이론 +N제 ▶ 2-4월
제일 공들였던 커리입니다. 긴 과정이지만, 오티 때 이 과정만 끝내고 시험장에 들어가도 된다고 하셔서 불안해하지 않고 차근차근 들었습니다. 진도에 맞춰 문풀강의도 함께 수강하였습니다.
N제를 시험 직전까지 오답봉투를 만들어서 복습했습니다. 김준선생님께서 많이 틀리는 학생들을 위해 알려주신 방법인데, 저는 물리에 적용했습니다.
(1회독) 필수이론 진도에 맞춰서 한 단원이 끝나면 해당 단원의 문제를 몰아서 풀고, 강의수강을 하였습니다.
(2회독) 단풀과정 중간에 중간점검모의고사를 보기 시작했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한 자리수대..) 다시 N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3회독) 파이널 모의고사 과정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훑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기간을 정해두고 문제 수를 날 수로 나누어 꾸준히 풀었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점심먹고, 저녁먹고 등 졸린 시간에 틈틈이 풀었습니다.
(4, 5회독) 3회독을 하면서 두번이상 틀린 문제들을 오려서 오답봉투를 만들었습니다. 해설강의를 들을 때 포스트잇에 필기하여 해설지에 붙여두었는데, 잘린 문제 뒤에 포스트잇을 붙여서 봉투에 넣었습니다. 3주 정도의 기간동안 매일 25문제씩 뽑아서 나만의 모의고사를 만들어 풀었습니다.
기출3순환 난이도별 마스터 ▶4-5월
2,3순환 문제만 한 번 씩 더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는 초시, 재시 때 많이 회독하였기 때문에 더 푸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단원별 핵심문제 마스터 + 중간점검 모의고사 ▶ 5-6월
단원별 문제풀이 과정은 제게 너무 어려워서 완강을 목표로 했습니다. 대신 수업을 듣고 반복되는 풀이들은 따로 필수이론 교재에 필기했습니다.
대신 중간점검모의고사를 2회독 했고, 중요한 회차라고 말씀하셨던 회차들은 메모하여 3회독 했습니다. 중간점검 모의고사 자체가 단원별 문제풀이 문제의 변형반복이기 때문에 이렇게 회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N제를 같이 회독하기 시작하면서 절대적인 시간이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파이널 버저비터 모의고사 ▶ 7-8월
파이널 모의고사도 마찬가지로 성적이 딱히 좋지는 않았지만, N제와 중간점검 모의고사 회독을 병행하면서 했기 때문에 멘탈관리가 가능했습니다. 파이널도 시험 전주까지 2회독 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

공부법이나 여타 수험생활의 지혜라고 말할 것도 많이 없고, 성적도 더 좋으신 분들이 워낙 많아서.. 그냥 누군가에게 하루 혹은 반나절 정도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정도라도 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치고 생각보다 너무 길어져서 당황스럽네요. 제 글쓰기 능력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ㅠㅠ 현명하게 취사선택해서읽으시길 바랍니다! 도전, 특히 재도전 하시는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저도 했는데 여러분이라고 못 할 게 뭐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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