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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 합격한 생물공부법

작성자gomele|작성시간22.04.14|조회수1,167 목록 댓글 2

늦은 나이에 (20대후반) 합격하고 예전에 작성된 글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여러 학원을 돌아다니며 입학 상담을 받았는데, 나이가 많아서 어려울 것 같다고 많이들 하셔서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막상 공부를 시작해 보니, 나이 안보는 학교들(덕성,동덕여대, 지방국립대 등)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같은 경우에 올해 면접이 블라인드 형식으로 바뀌어서, 지성 면접 때 잘하시면 나이가 많더라도 충분히 승산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생물과목을 선택하지 않았고, 대학교 선수과목도 듣지 않아서 “생물을 잘 할 수 있을까? 범위가 가장 많고 중요하다던데…. “하는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박선우 선생님 통합이론을 들으면서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1년정도 공부하시면 충분히 해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이 없었던 만큼 생물에 가장 많은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오늘 배운거 무조건 오늘 다 외우기: 공부해야 할 것, 암기해야 할 것은 8개월동안 계속 더 많아집니다. 나중에 몰아 외워야지 하는 순간 내년이 될수도 있어요ㅠ 저는 왠만한건 다 암기법을 만들어서 외웠습니다. (공부하느라 까페에 암기법 공유도 못했는데 앞으로 공유하겠습니다.) 
암기에 대한 거부감 없애기: 하나 외우면 다른 하나 외울 공간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은 본인이 만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하나를 외우면 그 비슷한걸 외울 수 있는 공간이 더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암기를 할 수록 생물 내용들이 더 이해가 잘 됩니다. 정말 암기는 필수에요! 요즘 포켓몬고를 하고 있는데 오늘만해도 포켓몬 이름이 많이 외워졌어요 하지만 머리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은 전혀 안드는데… 왜 이상하게 공부할 때만 외우는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래도 마음의 차이같으니 생물이랑 조금 더 친해지려고 노력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사다니시는 분들, 여러가지 계약사항, 업무 일정, 업체명, 제품 스펙 등 외우는거랑 비교하면 그렇게 많지도 않아요…) 참 분류는 7월말에 외웠습니다.^^!!안외워져서 집에 식탁에 붙여놓고 밥먹을때마다 몇번씩 소리내서 읽었습니다.
통합적으로 이해하기: 통합이론은 범위가 많다 보니 1권의 내용이 4권과 연결되고 이런 경우가 많은데요, 그 때 그 때 귀찮아 하지 마시고 꼭 찾아보고 연결시켜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합적으로 이해 할수록 더 많은 것이 눈에 들어오고 이해도 더 잘 됩니다. 저는 4권을 통합해서 저만의 노트를 만들었어요.(박선우쌤은 만들필요 없다고 책에 필기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만드는게 이해에 도움이 되서 만들었었어요!) 그 과정에서 큰 숲을 이해하면서 각 단원의 내용을 구조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문제 양치기 보다는 이론 이해: 생물은 특히 문제풀이 양보다는 이해가 중요합니다. 저도 6월까지 이론 한다고 기출 다 못풀고 갔는데, 문제 푸는 데 큰 영향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도 너무 초조해 하지 마시고 이론공부를 더 탄탄히 해두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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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포포이미마 작성시간 22.04.30 감사합ㄴ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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